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6/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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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6-09 ㅣ No.3284

다해 연중 제 10주간 수요일

 

복음; 마태 5,17-19

 

큰 사발 큰 일꾼!

 

스스로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다른 사람이 봐주지 않아도 계명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 때문에 모욕을 감수하는 사람입니다. 오직 주님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주님과 나와의 관계보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제 자신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처럼 계명 실천하는 것을 드러내고 싶어하지는 않는지, 교회 안에 봉사하는 우리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오히려 봉사를 통해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그저 묵묵히 주님의 계명을 실천할 때, 우리는 하늘 나라에서 인정하는 진정 큰 사발 큰 일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이 곧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우리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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