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6/10(목)

인쇄

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6-10 ㅣ No.3285

다해 연중 제 10주간 목요일

 

복음 : 마태 5,20-26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을 보는 눈

 

오늘 말씀은 외적으로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도 실제 화해의 삶을 살지 못하면 아무리 소용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대외적으로 봉사를 열심히 해도 실제 가정에서, 일터에서 책임감있고 성실한 봉사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교무금이나 헌금, 기타 감사헌금을 많이 낸다고 해도 자기 희생의 삶을 살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이웃들에게 웃음이나 행복을 선사하고 고부간에 화목하며 언제 어디서든 자기 할 일을 잘 하는 것, 그리고 다른 이의 어려움을 모른 채 하지 않고 팔을 걷고 돕는 삶의 자세가 어쩌면 제단에 그 어떤 황금 예물을 바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

 

우리는 제단에 바치는 예물보다 더 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식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엉뚱한 제단에 제물을 가져다 바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P.S : 좀 더 좋아진 굿뉴스처럼 내 삶도 하느님 안에서 한 걸음씩이라도 더 내딛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예수 성심 안에서



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