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주보7면 용마루골 소식 222호

인쇄

김요셉피나 [xone2] 쪽지 캡슐

2004-05-14 ㅣ No.5759

나뭇잎을 쓸고 가는 바람소리가 물결소리 같습니다.

 

바람소리가 철썩이며 숲 위를 지나갑니다. 나무들도 버려야 할 것이 있는

 

걸까요. 그래서 저렇게 철썩이고 있는 걸까요. 저만 살려 하다 제가 먼저

 

쓰러지는 어리석은 짓을 할까요. 그렇다면 나무들도 업의 윤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겁니다.

첨부파일: 용마루222호.hwp(27K)

6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