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꽃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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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1 ㅣ No.1285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꽃을 보며

/ 하석(2014. 7. 10)


누가 꽃들을 저토록 곱게 꾸며냈을까?

꽃마다 다 다른 빛깔과 모양들이건만

다 아름답고 제각각의 향기를 품었네.


어찌 이뿐이랴, 암수술의 수정을 위해

벌 나비가 먹을 꿀도 만들어 준비하니,

너의 그 숨겨진 지혜는 어디서 왔는고?


꽃들아, 너희는 아름다움의 화신이로다.

꽃들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끼며 즐기니,

꽃의 아름다움으로 우리 마음 싱그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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