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주간 목요일 ’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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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1-01 ㅣ No.5270

연중 제2주간 목요일 ’23/01/19

 

요즘 병원에 가면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은지! 백화점에 들어온 것인지 병원에 들어온 것인지 잘 모를 정도로 많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 주변에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예수님의 옷에 손이라도 대면 낳는다는 소문이 퍼져서 그런지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마르 3,9)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픈 사람은 비단 팔이나 다리를 다친 사람뿐만 아니라 조급증과 세심증, 울화병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타는 목마름으로,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해결되지 않는 현재와 미래의 처지 등으로 인하여 힘겨워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기억합니다. ‘주님께서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헤아려주시기를!’ 저도 기도해 드리지만, 정작 본인도 기도 중에 주님의 위로와 안식 속에 잠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주 예수님께서 채워주시는 기쁨과 평화 그리고 그 위로 속에서 머물다가 마침내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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