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참으로 의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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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3-05-12 ㅣ No.10765

 

참으로 의미있는 한마당 축제였던것 같습니다

 

초등부끼리, 중고등부끼리, 청년부끼리의 체육대회들은 있어왔지만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9지구의 모든 형제자매가 한데 어우러지는

 

이런 큰 행사가 제기억으로는 그동안 한번도 없었던것 같기에

 

의미도 모른채 참가한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끝난 지금 모두들 생각할겁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한마당 찬치였다고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하면 이제는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도 되네요.

 

굳이 기도에 나오라고 피구하러 나오라고  할 필요도 없을것 같구요

 

뭘하는지도 알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도 아니까 말예요.

 

이젠 서로 선수 할려고 해서 선수 선발과정이 더 치열할것두 같네요.^^

 

그저께 만난 이웃에 사는 다른 본당 친구가 하는말 " 야 니네 암사동

 

어른들은 왜 그렇게 심판한테 따지고.. 참말로 대단 하더라야 "  

 

그러길래 "야 넌 옛날에 여기 살면서 초등부 교사할때 안그랬냐?

 

우리 9지구 초등부 어린이들 체육대회 했을때 불공정한 심판에 대해

 

너도 함께 흥분하고 따지고 했던거... 생각 안나냐?"

 

그랬더니 "허긴 그랬어. 그래 우리 암사동은 의욕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봐,  초등부 체육대회는 거의 1등을 우리만 하다시피 했으니까

 

다른 본당 한테 좀 미안하기도 했지" 하면서 웃고 말았지요.^^

 

거기에다 우리 본당 아이들도 심판의 판정이 아니다 싶으면

 

억울하다고 막 울면서 호소했으니까요^^ 오히려 달래느라 애를 먹었지요

 

그래서 해마다 하던 체육대회가 작년엔 마라톤이다 이번엔 사생대회로

 

바뀌어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답니다.

 

다음에 또 이런 행사를 한다면 우리 초등부 아이들도 많이 참여 하면 좋겠다

 

싶네요

 

다른 본당 아이들의 솜씨 자랑을 보니까 우리 아이들도 생각이 나서 말예요^^

 

 

마지막에 모두가 손을 맞잡고

 

커다란 하나의 원을 이루며 사랑을 노래했던 모습이

 

이틀내내 목욕한 맑은 연초록 잎들의 살랑거림속에

 

맑은 하늘 서산으로 기울던 태양과 거기에 걸친 구름 몇점의 모습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우리의 모습들이 기억에 남아 있네요

 

하느님 보시기에도 참으로 아름다우셨으리라 느끼며 모두의 가슴속에

 

한 장의 추억으로 깊이 간직되리라 생각됩니다.

 

우린 즐거워서 좋았지만 기획하고 준비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구장 신부님께 감사드리구여

 

본당 신부님들, 준비위원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려여

 

또 우리의 짱 예수님께 감사 감사 드립니다!!!!!!

 

근데

 

원장수녀님과 주임 신부님들의 달리기를  봤어야 하는데 못봐서

 

아쉽네여.... 해서 말씀드리는데여

 

지구장 신부님~!!

 

또 언제 하실건가여?

 

내년엔 안하나여?

 

아님 올림픽 처럼 4년에 한번씩 해두 좋은데여~~~~^^*

 

힘드시다구여?????^^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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