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11 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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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면서 이의위에 놓인 전기 방석을 켭니다.
일을 보면서 한 참 뒤에 보니 따뜻하지가 않은 느낌에 다시 켜게 되었습니다.
뒷 손으로 만져보니 이미 켜있는 것이었고 고장인가 혹시 해서 코드를 보았더니 어제 해논대로
애초 부터 끼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켰을 때 왜 나는 추운 느낌이 없었을까 왜 따뜻하다고 느꼇을까?
주변을 의식하지 못하는 많은 순간 순간에도 주님은 나를 기억하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해변의 발자국" 의 글처럼 현존하시는 당신께서 늘 저를 사랑하시고 또 어려운 때는 업어도 주셨다는
일을 잊지 않도록 다시 마음에 떠올립니다.
이제 허리를 펴고 고개를 들어 속량의 때를 맞기 위해 주님 저를 구원해 주소서.
제가 늘 당신을 바라 볼 수 있는 慧 眼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