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출애굽기 19장1절~19장25절

인쇄

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2-05-25 ㅣ No.175

시나이산에 이르러 계약받을 준비를 하다

 

19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 땅에서 나온지 석 달째 되는 초하룻날, 바로 그날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 이르렀다. 그들은 르비딤을 떠나, 시나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이 그 곳 산 앞에 진을 친다음 모세는 하느님 계신 곳으로 올라갔다. 야훼께서 그를 부르셨다. "너는 야곱 일족에게 이렇게 말 하여라.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가르쳐 주어라. ’너희는 내가 에집트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너희를 어떻게 독수리 날개에 태워 나에게로 데려 왔는지 보지 않았느냐? 이제 너희가 나의 말을 듣고 내가 세워준 계약을 지킨다면, 너희야 말로 뭇 민족 가운데서 내 것이 되리라. 온 세계가 나의 것이 아니냐? 너희야 말로 사제의 직책을 맡은 내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이것이 네가 이스라엘 백성에 일러 줄 말이다." 모세가 돌아와 백성들 가운데서 장로들을 불러 모으고 야훼께서 분부하신 이 말씀을 모두 그들에게 선포 하였다. 그러자 백성들은 일제히 "야훼께서 말씀 하신 것은 그대로 실천하겠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모세는 백성들의 말을 야훼께 그대로 아뢰었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셨다. "내가 너와 말 하는 소리를 이 백성이 듣고 또 너를 길이 믿게 하기 위하여 이제 짙은 구름속에서 너에게 나타나리라." 모세가 백성들의 말을 또다시 야훼께 아뢰자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셨다. "너는 이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라고 하여라. 옷을 빨고 세째 날을 맞을 준비를 갖추게 하여라. 세째 날 야훼께서는 온 백성이 보는 가운데 이 시나이 산에 내리리라. 너는 이 산 기슭을 돌아가며 표를 해 놓고 아무도 이 산에 오르거나 이 산기슭에 발을 들여 놓지 말아야 하며 이 산에 발을 들여 놓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일러 주어라.짐승이든 사람이든 한 발짝이라도 들여 놓으면 살아남지 못하리라. 그런자는 손을 댈것도 없이 돌로 쳐 죽이든지 활로 쏴 죽여라. 산양뿔 나팔소리가 길게 울리거든 그 사람들로 하여금 올라오게 하여라."

 

하느님께서 시나이산에 나타나시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그들을 성결하게 하였다. 그들은 옷을 빨았다. 그는 백성에게 세째 날을 맞을 준비를 하고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당부 하였다.

  세째날 아침,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가 치고 시나이 산 위에 짙은 구름이 덮이며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자 진지에 있던 백성이 모두 떨었다. 모세는 백성들로 하여금 하느님을 만나 보게 하려고 진지에서 데리고 나와 산기슭에 세웠다. 시나이산은 연기가 자욱 하였다.야훼께서 불 속에서 내려 오셨던 것이다. 가마에서 뿜어 나오듯 연기가 치솟으며 산이 송두리째 뒤 흔들렸다. 나팔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하느님께  말씀을 올리자 하느님께서 천둥소리로 대답 하셨다. 야훼께서 시나이산 봉우리에 내려 오셔서 모세에게 산봉우리로 오르라고 하시자 모세가 올라갔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려 가서 이 백성에게, 야훼를 보려고 마구 넘어 들어오다가 많은 사람이 죽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일러두어라. 야훼에게 가까이 올 사제들도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야훼가 내려가 그들을 마구 칠 것이다." 모세가 대답 하였다." 이 백성은 시나이산으로 올라오지 못합니다. 이 산 둘레에 표시를 해서 아무도 침범하지 못 하게 하라고 경고해 주시지 않으셨읍니까?" 야훼께서 그에게 "그러면 어서 내려가서  아론을 데리고 오느라. 그러나 사제들이나 백성은 야훼를 보려고 올라와서는 안 된다. 올라 오면 야훼가 내려가 그들을 마구 칠 것이다."하고 말씀하시자 모세가 백성에게로 내려가 그 말씀을 전하였다.



1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