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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9장 1절 - 11장 3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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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8-05 ㅣ No.482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

 

9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호수를 건너 자기 동네로 돌아 오시자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한 사람을 침상에 누인 채 예수께 데려 왔다. 예수께 데려 왔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안심하여라.  네가 죄를 용서 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율법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 사람이 하느님을 모독하는구나!"   하며 수군거렸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알아 채시고     "어찌하여 너희들은 악한 생각을 품고 있느냐?  ’네가 죄를 용서 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 가거라’ 하고 말하는 것과 어느 편이 더 쉽겠느냐?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있음을 보여 주마"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라" 하고 명령하시자 그는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 갔다. 이것을 보고 무리는 두려워하는 한편 사람에게 이런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마태오를 부르심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 오라" 하고 부르셨다.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섰다. 예수께서 마태오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실 때에 세리와 죄인들도 많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게 되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에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가 음식을 나누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단식에 대한 질문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우리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주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을 하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잔치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야 어떻게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 때에 가서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낡은 옷에다 새 천조 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낡은 옷이 새 천 조각에 켕기어 더 찢어 지게 된다.  또 낡은 가죽 부대에 세 포도주를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존된다"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 살아난 회당장의 딸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께 절하며     " 제 딸이 금방 죽었읍니다. 그렇지만 저의 집에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일어나 그를 따라 가셨다.  마침 그 때에 열 두 해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던 여자가 뒤로 와서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다. 예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나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예수께서 돌아 가셔서 그 여자를 보시고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 여자는 대뜸 병이 나았다.  예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러 피리 부는 사람들과 곡하며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다들 물러 가라.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코웃음만 쳤다. 그 사람들이 다 밖으로 나간 뒤에 예수께서 방에 들어 가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그 아이는 곧 일어났다. 이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펴졌다.

 

 

소경 두 사람을 고치심

 

   ¶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소경 두 사람이 따라 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집 안으로 들어 가시자 그들은 거기까지 따라 들어 왔다. 그래서 예수께서    "내가 너희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다고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믿습니다, 주님"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뜨이었다.  예수께서 그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 두셨지만  그들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벙어리를 고치심

 

   ¶ 그들이 나간 뒤에 사람들이 마귀들린 벙어리 한 사람을 예수께 데려 왔다. 예수께서 마귀를 쫓아 내시자 벙어리는 곧 말을 하게되었다. 군중은 놀라서 이스라엘에서는 처음 보는 일이라면서  웅성거렸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저 사람은 마귀 두목의 힘을 빌어 마귀를 쫓아 낸다" 고 말하였다.

 

 

목자 없는 양

 

    ¶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드러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열 두 사도

 

 10  ¶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 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비롯하여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와 세리였던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가나안 사람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이옷 사람 유다이다.

 

 

열 두 제자의 파견

 

   ¶ 예수께서 이 열 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 가지 말라.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다다 왔다고 선포하여라. 앓는 사람은 고쳐 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 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 주고 마귀는 쫓아 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전을 넣어 가지고 다니지 말 것이며 식량자루나 여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아도 가지고 다니지 말아라. 일하는 사람은 자기 먹을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 어떤 도시나 마을에 들어 가든지 먼저 그 고장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거기에서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그 집에 들어 갈 때에는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릴 만하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집에 내릴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 평화는  너희에게 돌아 올 것이다. 어디서든지 너희를 받아 들이지도않고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도시를 떠날 때에 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 버려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심판 날이 오면 소돔과 고모라 땅이 오히려 그 도시보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박해를 각오하라

 

   ¶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은 마치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같이 양순해야 한다. 너희를 법정에 넘겨 주고 회당에서 매질할 사람들이 있을 터인데 그들을 조심하여라.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왕들에게 끌려 가 재판을 받으며 그들과 이방인들 앞에서 나를 증언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잡혀 갔을 때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말아라.  때가 오면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일러 주실 것이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성령이시다. 형제끼리 서로 잡아 넘겨 죽게 할 것이며, 아비도 또한 제 자식을 그렇게 하고 자식도 제 부모를 고발하여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여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동네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는 없고 종이 주인보다 더 높은 수는 없다. 제자가 스승만해지고 종이 주인만해지면 그것으로 넉넉하다. 집 주인을 가리켜 베엘제불이라고 부른 사람들이 그 집 식구들에게야 무슨 욕인들 못하겠느냐?"

 

 

두려워하지 말라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은 지붕 위에서 외쳐라. 그리고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은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 마리가 단돈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런 참새 한 마리도  너희의 아버지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도 훨씬 더 귀하다."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

 

 

칼을 주어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은 아버지와 맞서고 딸은 어머니와,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서로 맞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자기 원수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지 않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맞아 들이는 사람이 받을  상

   ¶ "너희를 맞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 들이는 사람이며 나를 맞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 들이는 사람이다. 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 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며, 옳은 사람을 옳은 사람으로 맞아 들이는 사람은 옳은 사람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보잘 것 없는  사람 중 하나에게 그가 내 제자라고 하여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 상을 받을 것이다."

 11 ¶ 예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분부하시고 나서 그 근방 여러 마을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그 곳을 떠나셨다.

 

 

세례자 요한이 보낸 사람들

 

   ¶ 그런데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읍니까?" 하고 묻게 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너희가 듣고본 대로 요한에게 가서 알려라.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진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세례자 요한에 대한 예수의 증언

 

   ¶요한의 제자들이 물러 간 뒤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요한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그렇다면 너희는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그렇다! 그런데 사실은 예언자보다 더 훌륭한 사람을 보았다. 성서에,

        ’너보다 앞서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네 갈길을 닦아 놓으리라’

하신 말씀이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킨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일찌기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는 크다"

   ¶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해 왔다. 그리고 폭행을 쓰는 사람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너희가 모든 예언서와 율법이 예언하는 일은 요한에게서 끝난다. 너희가 그 예언을 받아 들인다면 오기로 된 엘리야가 바로 그 요한임을 알 것이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 "이 세대가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마치 장터에서 아이들이 갈라 앉아 서로 소리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 하며 노는 것과 같구나. 요한이 나타나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니까   ’저 사람은 미쳤다’ 고 하더니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와 죄인하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 알 수 있다."

 

 

저주받은 도시

 

   ¶ 예수께서 기적을 가장 많이 행하신 동네에서 회개하지 않으므로 그 동네들을 꾸짖으셨다.    "코라진아, 너는 화를 입으리라. 베싸이다야, 너도 화를 입으리라. 너희에게 베푼 기적들을 띠로와 시돈에서 보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머리에 들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잘 들어라. 심판 날에 띠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너 가파르나움아! 네가 하늘에 오를 성싶으냐?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베푼  기적들을 소돔에서 보였더라면 그 도시는  오늘까지 남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잘 들어라.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오히려 더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 그 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에게 원하신 뜻이었읍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 주셨읍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읍니다."

 

 

나에게 와서 쉬어라

 

   ¶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네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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