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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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swaddy] 쪽지 캡슐

1999-06-29 ㅣ No.646

안녕하세요!

 

벌써 6월의 막바지군요.....

슬슬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날씨가 꾸물꾸물 하군요...

설은 많이 덥다죠...

....

요즘 책을 읽고있는데 여엉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오기'비슷한 것을 가지고 읽어보는데 영어 문법책 보는 것처럼 장수가 더디게 나가네요..

 

그래도 책을 놓지않고 붙잡고 있는건 그 책 끝에 무언가가 있으리라는 '기대감'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인생이 꼭 더디게 넘어가는 책같다는 약간은 닭살 돋는 생각이 나네요...히...

 

아...윤대녕씨의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거든요...정말로 많은 별들이 한 곳으로 흘러갔는지 ....지켜봐야죠...^^...

 

추억의 아주 먼 곳, 남쪽계단을 보아라, 은어낚시통신, 천지간 등 윤대녕의 소설은 솔직히 '재미'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자꾸 읽게되는건 아까 말한 것 처럼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신비스런 분위기가 글 전반에 흐른다는거죠...약간은 음울한..그런 분위기..

 

앗! 갑자기 웬 작가평론을....제가 심심하긴 무지 심심한가 봅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모두들 퇴근을 했군요.....쩝.....

 

전 컴퓨터랑 놀다가 조금있다가 가렵니다..

 

이렇게 맹숭맹숭 할때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면 얼마나 썰렁했을까...생각해봅니다.....

 

그럼......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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