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펑펑 울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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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깨달음이란
곧 큰 체념을 일컬음이다.
누구나 어린 날들을 기억할 것이다.
한바탕 속 시원히 큰 울음을 울고난 후,
마음 속에 오롯이 고여오던 평화를...
주위에 보면,
울다가 느닷없이 실성한 듯 큰 웃음을 웃어젖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한 인간이 큰 체념을 한 후,
모종의 절실한 깨달음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표임에 틀림없다.
-최동건의 《조금은 가난해도 좋다면》 중에서
* 눈물은 아픔을 씻어냅니다. 슬픔을, 상처를 녹여줍니다.
때때로 인생의 새로운 무지개를 펼쳐내는 마음의 정화수입니다.
내 서러움의 눈물 일 지언정 주님 앞에서 펑펑 울려고 합니다.
비우기 위해서....
그리고 가난해 지기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