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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표 [ojpaul] 쪽지 캡슐

2000-08-15 ㅣ No.1109

편안한 마음으루 감상하시길....상상을 초월함돠..쿠할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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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에 부는 바람이 옷깃을 스치니...

 

오늘도 파주거평방에 들러서...

밀담을 나눈 후 자유로를 접어든 나의 來間子(래간자)...

 

嚥飛十機爐(연비십기로)의 무공을 앞세워

강호를 주유하며 달리는데...

 

등뒤가 서늘해왔다...

초강고수다...

 

이건...고수끼리는 느낌만으로 아는 법이다..

초절정고수...누굴까...

 

슬쩍 白彌羅(백미라)를 통해 靈眼(영안)으로 뒤를 보니..

 

"허억~~~"

 

나도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亞主磨(아주마)...

 

강호에서 사라진 亞主磨(아주마) 였다...

 

機亞房(기아방)의 架尼拔(가니발)을 모는...

 

엽기적인 일이었다....

 

亞主磨(아주마)의 내공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摩音大路走行(마음대로주행)....

이 무공을 구사하는 자는 강호에 셋이다...

 

託時運戰手(탁시운전수),視惱報手(시뇌보수) 그리고...亞主磨(아주마)...

이미 탁시운전수와 시뇌보수는 아주마의 손에 황천으로 갔으니...

 

강호는 이제 다시 아주마의 것이다...

 

아주마는 次線武矢走行(차선무시주행)으로...나를 앞지르고...

나는 아주마의 뒷모습을 보며 또한번 엽기성에 몸을 떨어야 했다...

 

그의 등에는 초절정고수임을 알리는 명판이 새겨져 있었다...

楚初保雲戰手(초초보운전수)...

 

마음대로주행비법 뿐만아니라...

각종 武矢(무시)를 익혀야만 얻을 수 있는 .... 초초보운전수...

 

이미 그는 신의 경지에 오른 고수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마는 곧 강력한 내공으로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佛法左回戰(불법좌회전)!!!"

 

아주마는 강호의 법칙인 感博理(감박이) 경공을 내보지도 않으면서...

도저히 인간의 속도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속도로

 

내 앞을 가로막으며 들어오는 것이다...

 

아주마의 내공이 몸으로 느껴졌다...

감박이를 내보내지 않고 佛法左回戰(불법좌회전)비법을 사용할 수 있는 부류는...몇 안된다...

 

擔不道羅九(담부도라구)라구 불리우는 거대무법자가 가끔 쓰긴 했지만...

그들 역시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의 감시망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 하므로...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절정무예...

그래서 강호에서는 이 무예를 사용자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라는 境句(경구)도 있는바...

 

나는...不來理九(부래이구)를 이용한 경공술로 몸을 피하긴 했으나...

이미 기가 한갑자 이상 아주마에게 빼앗긴 후였다..

 

엽기적인 넘...

 

그러나...다시 아주마의 공격은 이어졌다..

아.....전설로만 전해지던 무공을 오늘에서야 내눈으로 보다니...

 

그것은 바로...葛之子走行(갈지자주행)이었다.

陰周雲行(음주운행)의 대가들만이 사용한다는...

 

너무도 무서운 무공이라 창시자인 葛之子(갈지자)조차도

 

그 비법을 수하들에게 전수하지 않았다는...

그 무서운 주행법을 아주마는 꺼리낌없이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갈지자주행은 此宣武矢(차선무시),施努武矢(시노무시),境高武矢(경고무시)의 세가지 화살을

가지고 적을 제압하는....

 

절대강극의 무공이었다...

수많은 교통순찰대인들이 이 화살에 맞아 운명을 달리했고...

 

보기만 해도 몸을 덜덜 떤다는...

무시무시한...무공....

 

아주마는...곧 現多理房(현다이방)에서 만들어낸 水打落手(수타락수)를 앞질러...

마치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처럼..강력한 힘을 자랑하는...수타락수...

 

그러나 아주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곧 수타락수는 패배를 인정하고...

 

나즈막히 신음소리를 내며...

피를 토하고 뒤로 멀어져갔다..

 

나는 들을 수 있었다..

수타락수 운행자의 낮은 목소리를...

 

"可尼部雲年(가니부운연)...."

 

도로의 절대강자에게만 붙혀주는 별호....

가니부운연....

 

아주마는....이말을 듣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수타락수는 기아방의 가니발과..

강력한 경쟁상대가 아닌가...

 

힘을 자랑하는 것이 수타락수라면..

운행자의 편리성과 절대무공을 자랑하는 것이...가니발..

 

이 두 고수의 대결에서..

결국 가니발이라는 極恐武機(극공무기)를 가진...

아주마가 이긴 것이다..

 

나는 ... 곧...래간자의 특장기...

武所陰走行法(무소음주행법)을 펼쳤다...

 

마주오던 그 유명한 서역의 吳立長理(오입장이)인 骨隣敦(골린돈)이 탄다는...

이름만 들어도 산천초목이 우는...

 

隣建件道亂達(린건건도란달)이 횃불을 번쩍여

교통순찰대인이 매복하고 있다고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 恐武元(공무원)이기 때문이다....

六鉀血包(육갑혈포)를 지닌채...

彈支神功(탄지신공)을 구사하는 자들...

 

아주마는 이미 많은 고수들을 제치고...

달려나가고 있었으나...

 

교통순찰대인들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그들은 곧 아주마의 내공을 꺽고...

 

강력한 공격인 禹機技(우기기)를 막아내며...

範治金通勅書를 날려 아주마의 마지막 혈도를 끊고 있었다...

 

이미 가니부운연...

이라는 영광의 별호를 얻은 아주마였으나...

 

너무 오랫만에 강호에 나온탓일까...

 

그러나 아주마는...

다시 유유히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아주마가 사라진 자리에는...

찢어진 범칙금통지서만이 흩날리고 있었다...

 

나는..小好江昊(소호강호)를 부르며...

천천히 무소음주행법을 펼쳤다..

 

한마리 외로운 백구가...

훨훨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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