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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더욱 아름다운 선율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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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ㅣ No.2913

하느님께서 님에게 정말 훌륭한 달란트를 주셨군요..

피아노나 키보드를 잘 다루신다면 성가대에 문의해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성가대 반주를 통한 봉사를 알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혹시나 성가대 반주를 하시게 된다면 성가대는 신자들에게 성가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미사 중에 현존하시는 주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하나의 방법이며

절대 신자들 앞에서 음악 연주회를 하는 것이 아닌만큼,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겸손하고 공손히 하여 혹시나 많은 신자들 앞에서 "우쭐"하는

상태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간혹 영성체 후 묵상 때에 성가대에서 특송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특송은 신자들로

하여금 영성체 후 묵상을 더욱 정성스럽고 아름답게 바칠 수 있도록 하는 보조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은 그 특송이 끝나면 박수를 칩니다.

묵상은 하지 않고 음악감상한 결과가 되는 거지요.. 그 특송은 하느님께 바치는 것을 신자들이

함께 듣는 것이어야지 신자들을 위한 것이 아님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혹시나 봉사를 통한 자만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피아노나 키보드 실력을 활용한 봉사활동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님의 본당에 직접 문의해 보시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외에 본인의 의사나 의지에 따라 많은 봉사활동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꼭 본당의 성가대나 관련 찬양단체에서의 반주 뿐 아니라 조금 더 확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우리 주위의 많은 무의탁 양로시설이나, 어린이 집, 장애환우들의 집 등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그들에게 진정한 하느님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 드리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진정한 봉사..

그것은 과연 내 이웃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드러냄이 아니라,

교회의 인적 네트워크 속에서 서로의 이미지와 눈길이 있어서 반의무적으로 행하는 그런 액션이 아니라,

진정으로 주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그 소중한 달란트를,

그것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줌이라 생각 할 수 있다면 우리 주위에 님의 재능을 살린 봉사활동은

얼마든지 찾아 볼 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달란트를 그렇지 못한 이들과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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