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真福八端진복팔단 신조어 번역 용어의 출처는 마태오 리치 신부님의 1608년 기인십편, 권하 이다 1242_ 1213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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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ㅣ No.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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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마태오 복음서 제5장의 시작부분에 있는 여덟 개의 참행복들을 "진복팔단"(真福八端)으로 부르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들 참행복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불렸는지는, 그동안 다들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질문 1: 마태오 복음서 제5장의 시작부분에 있는 여덟 개의 참행복들을 "진복팔단"(真福八端)으로 부르기 시작한 시점은 언제부터인지요? 혹시 이 표현이 개신교회의 용어인지요?

 

질문 1에 대한 간략한 답변: 160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개신교회의 용어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제2항에 있습니다.

 

게시자 주 1:

[내용 추가 일자: 2022년 2월 18일]

(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진복"(眞福)이라는 번역 용어의 자구적 의미/어의(literal sense) 등에 대한 글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blessed_are_2350.htm <----- 꼭 필독 권고

[이상, 2022년 2월 18일자 내용 추가 끝]

 

(2) 본글의 제목으로서 보고드리는 바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우연찮게 찾아내게 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2-1. 최근에 들어와, 마태오 복음서, 제5장부터 제7장까지의 소제목으로 사용되고 있는, "산상수훈"(山上垂訓)이라는 표현의 출처를 실증적으로 찾는 과정에, 한 개의 부산물로서, "진복팔단"(真福八端)이라는 표현이, 바로 아래에 발췌된 바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5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권3, 산중성훈 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필자가 발견하였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122.htm

(발췌 시작)

2-2-1.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5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에서 발췌한 바인데, "山中聖訓"(산중성훈)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마태오 복음서 제5 - 7장의 소제목으로서 사용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언행기략.htm 

(발췌 시작)

권3_1_산중성훈_50-57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마태오복음서 제5장-제7장] [마태오 복음서 5,1-12(가해 연중 제4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매년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5,13-16(가해 연중 제5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5,17-19(매년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5,20-26(매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5,27-32(매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5,33-37(매년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5,17-37(가해 연중 제6 주일 복음 말씀; 5,38-42(매년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5,43-48(매년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5,38-48(가해 연중 제7주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6,1-6.16-18(매년 재의 수요일; 매년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6,7-15(매년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6,19-23(매년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6,24-34(가해 연중 제8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7,1-29; 7,1-5(매년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7,6.12-14(매년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7,7-12(매년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7,15-20(매년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마태오 복음서 7,21.24-27(매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7,21-29(가해 연중 제9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17.20-26(다해 연중 제6주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20-26(매년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27-38(다해 연중 제7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36-38(매년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39-42(매년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39-45(다해 연중 제8주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43-49(매년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주: 여기서 "진복팔단" 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사용됨] [주: 마태오 복음서 5,3과 5,10에서 "천상국(天上國)" 으로 차용(借用) 번역된 표현은, "천당(heaven)" 에 등가인 차용(借用) 번역 표현이 아니고, "천국(天國)[즉,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 즉, 하느님 나라(kingdom of God, 신국, 神國)]" 에 등가인 차용(借用) 번역 표현이다. 이 지적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은, 위에 있는, 권2_13_훈책3도_43-43 (루카 복음서 9,57-62) 에 대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주에 있으니 이 주를 꼭 읽도록 하라] [(2017년 1월 6일) 주: "진복팔단", "천주지자" 등의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평화" 대신에 "화목"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2017년 3월 21일) 주: 마태오 복음서 6,9-13에 있는 한문본 "주님의 기도"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의 저서로서 1615년에 초간된 "교요해략"에 수록된 "천주경"을 거의 그대로 발췌한 것임: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교요해략_권지상_1_천주경_8-13.htm ] [(2017년 4월 14일) 주: 비과(肥果)(라틴어 ficus; 이탈리아어 fico) 이탈리아어 fico) = 무화과, fig (마태오 복음서 7,16)] [(2018년 5월 22) 주: 제2쪽에서 "교법(教法)"[주: 요즈음 용어로 (모세) 율법(the Law)을 말함]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상주"(heavenly Lord, 높은 하늘에 계신 주님, 즉, 성부 하느님)[주: 소 괄호 ( ) 안에 추가한 날짜: 2018년 8월 8일]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산중성훈_in_1635_천주강생언행기략_권3_1_산중성훈_제1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을 보라.

 

산중성훈_in_1635_천주강생언행기략_권3_1_산중성훈_제1b쪽.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2-1: (1) 바로 위에 발췌된 첫 번째 사진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에서 "真福八端"(진복팔단)이라는 신조어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또한 확인합니다.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真福八端"(진복팔단)이라는 신조어 번역 용어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적응주의 선교 방식을 도입한, 예수회 소속의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畸人十篇), 권하, 제8, 선악지보재신지후에서 이미 사용 중임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52-1610_마태오_리치/1608_기인10편_권상&권하_중각.htm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814106#p157  

(출처 1로부터 발췌 시작)

진복팔단_in_1608_기인십편_권하_제8_선악지보재신지후_제24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선종하시기 불과 2년전인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畸人十篇)에서, "기인"(畸人)마태오 리치 신부님께서 자기 자신을 지칭한 것입니다.

 

(3)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마태오 리치 신부님께서는 바로 이 "기인십편"(畸人十篇)에서 자신이 중국에 온 이유를 한문 문화권의 사대부들에게, "천주실의"에서보다 더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게시자 주 2-2-1 끝)

(이상, 발췌 끝)

 

2-2. 그래서, 우선적으로, 다음의 주소에 있는, "耶穌會文獻匯編"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真福八端"이라는 표현을 key word로 삼아 검색을 하였더니, 예상 밖으로,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 있는 게시자 주 2-2-1: 제(2)항에 기술된 사실을 필자가 인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https://ctext.org/wiki.pl?if=en&res=804348 

 

2-3. 다음은, 1629년이지조에 의하여 출판된 "천학초함"에 수록된,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畸人十篇)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29_천학초함/천학초함_전6책.htm  

(발췌 시작)

진복팔단_in_1608_기인십편_권하_제8_선악지보재신지후_in_1629_천학초함_제24b쪽_page_254.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3: 다음은, 마태오 리치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 권하,제8, 선악지보재신지후에서 발췌한 바인데, "기인십편"(畸人十篇)에서 "기인"(畸)이, "천주실의"의 저자임을 스스로 밝히고 있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합니다:

 

출처: 상동

(발췌 시작)

오술천주실의_in_1608_기인십편_권하_제8_선악지보재신지후_in_1629_천학초함_제8a쪽_page_221.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을 보라. "吾述天主實義"라는 기술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3. 이 글의 결론들

 

따라서, 지금까지 본글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3-1. (이 글의 결론 1) 위의 제2-1항에 발췌된 바 중의 게시자 주 2-2-1: 제(1)항 혹은 위의 제2-3항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마태오 복음서 제5장 첫 부분에 나열된 8개의 참행복들을 가리키는 "真福八端"(진복팔단)이라는 신조어 번역 용어가,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畸人十篇)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따라서,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의 고유한 번역 용어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3-1: 바로 위의 결론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졸글/논문에서 이미 도출한 결론이기도 하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122.htm

 

3-2. (이 글의 결론 2) 위의 제2-1항에 발췌된 바 중의 게시자 주 2-2-1: 제(2)항 혹은 위의 제2-3항, 게시자 주 2-3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기인십편"(畸人十篇)에서 "기인"(畸)이, "천주실의"의 저자인 마태오 리치 신부님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3.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真福八端"(진복팔단)이라는 신조어 번역 용어의 출처 문헌인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畸人十篇)의 우리말 번역본[주: 역주자 송영배 교수]에 있는, 대단히 심각한 번역 오류에 대한 졸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127.htm <----- 필독 권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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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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