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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신앙상담 - 하느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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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화 [59.187.227.*]

2005-08-04 ㅣ No.3615

하느님은 우리를 영적으로 행복하게 하시는 분이지 육적으로 행복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선진국에서 자살율이 제일 높고 아프리카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것이 이의 증거 입니다.

 

때론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 우리에게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비오 신부님도 어떤 떄는 성모님께 기도해달라며 울부짖는 마귀들린 아이를 고쳐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오신부님은 말씀하셨죠. 그 애는 거룩한 아이라고요. 그 아이는 우리의 죄를 보속해서 마귀들린 고통을 겪는 거였습니다.

 

이렇듯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제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우리집 강아지는 지우개를 그렇게도 먹고 싶어했습니다. 그걸 먹으면 죽는 데도요. 저는 그걸 못먹게 말렸지만 결국 밤에 그것을 먹은 강아지는 죽고 말았습니다.  강아지 눈에 비친 지우개는 참 삶이요, 먹으면 행복해지는 명약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우리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우리의 좁은 소견으로 하느님을 판단 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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