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어젯밤에 거길 갔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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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1-11-17 ㅣ No.8644

 

9지구 음악제가 어제 건대 새천년관에서 있었지여

 

어쩌다 딸래미 합창발표회에두 가곤 했지만

 

제 짝꿍은 그런데 가면 졸다가 오는 체질이라  

 

음악회다운 음악회엔 결혼 이후론 아직 간 기억이 ...ㅠㅠ

 

음악이라면 동요 부터 크래식, 국악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지라 기회를 놓칠 제가 아니지여

 

저녁미사에 갔다가 바로 전철을 이용할려구 했었는데

 

지신부님께서 갈 사람 같이 가자고

 

하시기에 편하게 잘 갔다 왔어여(신부님 감사 드려여 꾸벅~)

 

언배랑 청년들이 신부님 차 타고 오구 싶어 했는데

 

아즘마들땜에 못타구서리....

 

어떻게 잘들 왔나 모르겠네여

 

우리끼리만 올려니 마음이 아프서리 발길이......

 

튼튼한 다리루 잘 왔지여??^^

 

신부님께선 봉고차였으면 참 좋았을걸....

 

이라 말씀 하셨어여.

 

잠깐이었지만 옛 추억에 잠길수 있는 밤이었어여

 

옛날 한때는 합창부며 성가대한다며 많이 쫄랑거리고

 

다녔었거든여

 

한번은 겨울이었는데 연습때 너무 목을 아끼지 않았더니

 

정작 공연땐 목감기에 목이 쉬어 목소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 억울하게 붕어처럼 입만 벙긋거렸던 기억두 났어여

 

모여서 연습하는것 때문에 많이들 힘들었을텐데

 

준비 하느라 많이 애쓴 흔적이 보이더군여

 

하긴 연습하는 과정이 더 즐겁고 하긴 하지만......

 

아뭏든 연합성가대 수고 많으셨구여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빌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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