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우리이쁜딸 생일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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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월은 왜 그렇게 나갈 일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으면 결혼식, 칠순, 팔순잔치, 상가집 뿐이 갈데가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형제들이 9남매여서 할머니 소리를 들어야 하는 돐,백일잔치도 많고, 저도 그 때가 되었는지 계속 잔치집에 갈 일이 생기네요. 연일 주마다 한군데, 아님 두군데에 잔치집이 따불로 생겨서 가야 하고 내일도 두 군데가 있는데, 강원도 홍천, 또 대전이예요. 그중에서도 가까운 친척이기에 대전에 갈 채비를 하고 있어요. 좀 전에는 척추디스크 수술을 하고 누워 있는 친구 병 문안을 다녀 왔어요.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에 오전 9시에 나갔다가 이제야 들어 왔네요. 앗! 그런데 우리 이쁜 딸 생일인것을 모르고 밖에서 큰 아이 연락을 받고 알았네요. 황급히 딸 아이한테 연락을 하고 일찍 들어 오라곤 했지만 자식이라도 볼 면목이 없는 것 같네요. 엄마, 맞아!!! 할까 봐 걱정이네요.^^; 그래서 집에 오자 마자 멜로 변명아닌 변명을 장문으로 띄웠네요. 얼마전 까지도 알고 안경을 해 주기로 했었는데,, 그렇게 깜빡 할 줄 이야.. 여직껏 안 그랫는데.. 혼인갱신식을 하고는 너무 좋았나봐요. ㅎㅎ,, 결혼25주년 은혼식 파티도 하구요. 결혼59주년을 맞으신 부부를 보며 저도 그렇게 이쁘고 고운 할머니로 남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즐거운 주말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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