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우리이쁜딸 생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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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1-11-17 ㅣ No.8647

             10월~11월은 왜 그렇게 나갈 일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으면 결혼식, 칠순, 팔순잔치, 상가집 뿐이

             갈데가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형제들이 9남매여서 할머니 소리를 들어야 하는

             돐,백일잔치도 많고,

             저도 그 때가 되었는지 계속 잔치집에 갈 일이 생기네요.

             연일 주마다 한군데, 아님 두군데에 잔치집이 따불로

             생겨서 가야 하고 내일도 두 군데가 있는데,

             강원도 홍천, 또 대전이예요.

             그중에서도 가까운 친척이기에 대전에 갈 채비를 하고

             있어요.

             좀 전에는 척추디스크 수술을 하고 누워 있는 친구 병

             문안을 다녀 왔어요.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에 오전 9시에 나갔다가 이제야

             들어 왔네요.

             앗! 그런데 우리 이쁜 딸 생일인것을 모르고 밖에서 큰

             아이 연락을 받고 알았네요.

             황급히 딸 아이한테 연락을 하고 일찍 들어 오라곤 했지만

             자식이라도 볼 면목이 없는 것 같네요.

             엄마, 맞아!!! 할까 봐 걱정이네요.^^;

             그래서 집에 오자 마자 멜로 변명아닌 변명을    

             장문으로 띄웠네요.

             얼마전 까지도 알고 안경을 해 주기로 했었는데,,

             그렇게 깜빡 할 줄 이야..

             여직껏 안 그랫는데..

             혼인갱신식을 하고는 너무 좋았나봐요. ㅎㅎ,,

             결혼25주년 은혼식 파티도 하구요.

             결혼59주년을 맞으신 부부를 보며 저도 그렇게 이쁘고

             고운 할머니로 남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즐거운 주말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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