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난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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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숙 [mulbyung] 쪽지 캡슐

2001-11-17 ㅣ No.3158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 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일을 할수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에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함을 선물 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 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신에게 모든것을 부탁했다.삶을 누릴수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모든것을 누릴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걸 선물 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무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모든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 받은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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