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함게하시는 모든 분 은총 충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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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maria2334] 쪽지 캡슐

2003-09-08 ㅣ No.3963

   찬미예수님

 

 열심히 사시는 모든 분들께 축복이 있으신건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함께할수 없다는것에 약이올라서 몇자 써봅니다.

 2002년 9월초에 매일의 복음필사와 묵상이 시작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부님과의 성지 순례를 생각하며 나름데로의묵상을 해가며 거의 매일을 빠지지 않고써 왔는데 2003년 3월 어느날서 부터 손가락이 이상해지면서 손목에도 이상이오고 병원에서 손을 절대 쓰지 말라는 권유로  자연히 성서 쓰기와 묵상은 못 하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성당생활도 회의가 오고 외출이 줄어 들며 나를 내안에 가두고 친구들 모임에도 참석을 안하게되고 나혼자서 격기는 어려운 고통속에 남편 요셉님만 들들 복게되고 서서히 주위분들에게 심통만 내게 되고 나를 이해 해주지 않는 사람은 미워 하게되더군요.우울중이 오더군요.  나름데로는 기도를 한다고 하면서도 주님을 원망하며 미워하고 이웃을 시기 하게 되는 자신을 봅니다. 그러면서 약을 먹으면서 고통이 사그러 들면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 미안마음이 들게 되고 소중함을 알게 되더군요. 요셉씨! 고마워요.

 내가 손을 못 쓰면서 부터 지금까지 김치를 맛있게 담궈다 준 이웃 자매님들이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런데 고맙고 감사하다가도 욕심이 나는건 왜 일까요?  매일매일의 복음 필사와 묵상을 하신분들께 신부님의 특별 배려(?)가 있다니......

 지금까지 매일 쓰시고 묵상 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3월 중순 부터 끊어져 있는 제 필사노트를 보며 그 분들이 한없이 부럽습니다.장하십니다.그리고 존경합니다.

 안녕히 잘다녀 오시길 기도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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