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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서 27장 1절~6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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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7-12-30 ㅣ No.7665

 
 
 
27장
빌라도 앞으로 끌려가시다 (마르 15,1; 루카 23,
1; 요한 18,28)
 
 1절: 아침이 되자 모든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기로 결의한 끝에,
 
 2절: 그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 총독에게 넘겼다.
 
유다가 자살하다 (사도 1,18ㅡ19)
 
 3절: 그때에 에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는 그분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치고서는, 그 은돈 서른 닢을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
         주면서
 
 4절: 말하였다. "죄 없는 분을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네 일이다." 하였다.
 
 5절: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물러가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6절: 수석 사제들은 그 은돈을 거두면서, "이것은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
        어서는 안 되겠소." 하고 말하였다.
 
 7절: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 밭을 사서 이방인들의 묘지로
        쓰기로 하였다.
 
 8절: 그래서 그 밭은 오늘 날까지 '피밭' 이라고 불린다.
 
 9절: 그리하여 에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은돈 서른 닢, 값어치가 매겨진 이의 몸값, 이스라엘 자손들이
        값어치를 매긴 사람의 몸값을 받아
 
10절: 주님께서 나에게 분부하신 대로 옹기장이 밭 값으로 내놓았다."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 (마르 15,2ㅡ5; 루
카 23,2ㅡ5; 요한 18,28ㅡ38)
 
11절: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셨다.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총독이 묻자, 예수님께서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2절: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시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3절: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들이 갖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하고 물었으나,
 
14절: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고소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마르 15,6ㅡ15; 루카23,
13ㅡ25; 요한 18,38ㄴㅡ19,16ㄱ)
 
15절: 축제 때마다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풀어 주는 관례가
         있었다.
 
16절: 마침 그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17절: 사람들이 모여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내가 누구를 풀어 주기를 원
         하오? 예수 바라빠요 아니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요?" 하고 물었다.
 
18절: 그는 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겼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19절: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당신은
         그 의인의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 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큰
         괴로움을 당했어요." 하고 말하였다.
 
20절: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러 바라빠를 풀어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21절: 총독이 그들에게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
         이오?" 하고 물었다.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대답하였다.
 
22절: 빌라도가 그들에게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하니, 그들은 모두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였다.
 
23절: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24절: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25절: 그러자 온 백성이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26절: 그래서 빌라도는 바리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 (마르 15,16ㅡ20;
요한19,2ㅡ3)
 
27절: 그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
         레에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
 
28절: 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29절: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으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꿆고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조롱하였다.
 
30절: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
 
31절: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마르 15,21ㅡ32; 루카
23,26ㅡ43; 요한 19,16느27)
 
32절: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보고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33절: 이윽고 골고타 곧 '해골 터' 라는 곳에 이르렀다.
 
34절: 그들이 쓸개즙을 섞은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라고 건넸지만, 그분께
         서는 맛을 보시고서는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35절: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진 다음,
 
36절: 거기에 앉아 예수님을 지켰다.
 
37절: 그들은 또 그분의 머리 위에 죄명을 붙여 놓았다. 거기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다.' 라고 쓰여 있었다.
 
38절: 그때에 강도 두 사람도 에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못 박혔다.
 
39절: 지나가던 자들이 머리를 흔들어 대며 예수님을 모독하면서
 
40절: 이렇게 말하였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는 자야,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41절: 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과 함께 조롱하며
         말하였다.
 
42절: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43절: 하느님을 신뢰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 내 보시라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야"
 
44절: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그분께 비아
         냥거렸다.
 
숨을 거두시다 (마르 15,33ㅡ41; 루카 23,44ㅡ
49; 요한 19,28ㅡ30)
 
45절: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6절: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바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이다.
 
47절: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이자가 엘리야
         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48절: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변을 가져와 신 포도
         주에 듬뿍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그분께 마시게 하였다.
 
49절: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
         다." 하고 말하였다.
 
50절: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51절: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
         리고 바위들이 갈라졌다.
 
52절: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
 
53절: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
         에 들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났다.
 
54절: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달느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
        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55절: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갈릴래아
         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시중들던 이들이다.
 
56절: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제베대오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
 
묻히시다 (마르 15,42ㅡ47; 루카 23,50ㅡ56; 요
한 19, 38ㅡ42)
 
57절: 저녁때가 되어 아리마태아 출신의 부유한 사람으로서 요셉이라는
         이가 왔는데, 그도 예수님의 제자였다.
 
58절: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고 청하자, 빌라
         도가 내주라고 명령하였다.
 
59절: 요셉은 시신을 받아 깨끗한 아마포로 감싼 다음,
 
60절: 바위를 깎아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시고 나서, 무덤 입구에 큰 돌
         을 굴려 막아 놓고 갔다.
 
61절: 거기 무덤 맞은쪽에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
 
경비병들이 무덤을 지키다
 
62절: 이튿날 곧 준비일 다음 날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함께 빌라
         도에게 가서
 
63절: 말하였다. "나리, 저 사기꾼이 살아 있을 때, '나는 사흘 만에 되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한 것을 저희는 기억합니다.
 
64절: 그러니 셋째 날까지 무덤을 지키도록 명령하십시오. 그의 제자들이 와
         서 시체를 훔쳐 내고서는, '그분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다.'
         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 마지막 기만이 처음 것보다 더 해
         로울 것입니다."
 
65절: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당신들에게 경비병들이 있지 않소. 가서
         재주껏 지키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66절: 그들은 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들을 세워 무덤을 지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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