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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 土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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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홍 [clemenskim] 쪽지 캡슐

2009-04-11 ㅣ No.6816

   
 

†  성 토요일


40일간의 사순절을 마무리하고
예수님께서 부활 하셨습니다.

실제로 목격한 사람은
이세상 아무도 없었지만

역사가
예수의 부활에 대해서 말 할수 있는 것은
제자들이 앞다투어 이를 증언했다는 사실입니다.

"신약성경" 에 예수의 부활에 대한 증언만큼
일치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최후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항상 그 절정은 동일한 사실 ㅡ

" 죽은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하느님의 아드님 " ( 1테살 1, 10 )에 관한 것이며ㅡ   

사도들이
" 우리들은 주님을 뵈었소 " ( 요한 20,25 ) 하는 말입니다. ㅡ



여기서 질문 하나 던지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부활을 진심으로 기뻐하십니까?

지금의 심중을  아래 셋 중에서  골라보세요.
㉠ 녜.          ㉡ 아니오.         ㉢ 글쎄요..

 
†   부활 성야  †  


                            
둥,  둥,  둥, , , 

어둠 저편에서 다가오는 
한줄기 눈부신 빛을 향하여

힘차게 북을 울려라!
힘차게 깃발을 흔들어라 !

파스카의 성사로 피묻은 손
주님의 성혈로 씻어 주시니

소망의 꽃은 활짝 피고
천국문은 열렸도다.

잠에서 깨어나라 !
죽음에서 일어나라 !

부활초 높이들고
찬미소리 드높여라 !

하늘나라의 신비
천사들의 우렁찬 나팔소리

하늘에는 주님께 영광 !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이에게 평화!

부활의 영광에 초대 받은이
주님의 사랑속에 하나되게 하소서!

  할렐루야 ! 
 할렐루야 !


위정자들은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
" 죽었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난다 " 라는 말을 기억하고

경비병으로 하여금 죽은 예수님을 지키게 했으며,
그들은 기특하게도 부활을 예측하고 있었지만..

아이러니(irony) 하게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에 대하여 여러번 예언 해 주셨지만
전혀 믿지 않았다는 사실이지요.

안식일날 이른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에게
" 그 분은 다시 살아나셨다 " 라는 천사의 말을 듣고,

제자들에게 달려가서 말했지만
"부질없는 헛소리려니.."  
하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는 혹시(?)나 해서 무덤으로 달려가서
무덤안을 들여다 보지만 역시 그냥 집으로 돌아갑니다.
단지,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왜 그랬을까요?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엠마오에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의심많은 토마스 사도가  
손으로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함께 식사도 하면서 비로서 
예수 부활 사실을 믿게 되지요.



오늘날에는 그런 발현 현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 부활 신앙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은총이고,
그리스도교의 핵심이며,
예수 부활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지요.


기나긴 사순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주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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