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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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ilee] 쪽지 캡슐

2000-04-09 ㅣ No.2820

+찬미예수님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심에 오늘 또한 하느님 감사합니다.

 

요즘 친구들과 얘기들 하다보면 현재의 것에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며칠 전 친구가 사귀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전 친구가 자꾸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 좀 더 잘해줄걸. 그럼 지금도 같이 잘 지냈을텐데. 그런 생각이 자꾸 들다보니 그 친구가 보고싶어진데요. 지금 친구랑 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맘 땜에 죄책감이 들어서 지금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많이 괴로워 하더라고요. 결국에 생각해 낸 것은 아마도 지금 같이 있는 친구도 보내면 난중에 후회할거라고. 다만 지금 나의 친구으로 옆에 있기에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고 얘기가 끝이 났지요.

 

그날 저녁에 와서 인화는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읍니다. 왜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만족을 하지 못할까? 그리고 그에 대한 소중함을 알지 못할까? 여기 생활에 힘이 들고 짜쯩날 때 현재를 원망하고 후회하고 지낼 때가 있었는데 생가하고 나니 난중에는 지금 이시간들이 그리울 것이고 그 때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에 후회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현재의 것에 대해 만족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

 

현재의 것에 만족이라... 참 기분이 좋아자더라고요. 지금 내가 처한 상황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하고 일들... 다들 나의 재산이고 나의 미래에 대한 준비운동이라 생각하나 갑자기 부자가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부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준비 잘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인화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참!!!!! 울 교사들 부활 페스티발 준비하느라 수고 많겠네요.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항상 함께 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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