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교사단 여러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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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영 [piglet] 쪽지 캡슐

2000-05-16 ㅣ No.3122

   주일학교 교사 여러분!!

저예여!! 귀염댕이 서영이^^:(에고...)

모두들 잘 지내는지 궁금하내여!!

음...그저께 일요일에 근처에 있는 성당에 다녀왔답니다.

작은 곳이지만 아담해요.. 주위에 새소리도 마니 들리구여!!

하지만 아직두 어색하구 그래여.. 한번도 다른곳으루 성당다닌적이 없어서 그런지 더 그런거 같아여! 근데여..이곳은 성가를 아주 마니 불러여! 입당성가랑 파견성가는 꼭 4절까지 다 불러여!! 첨엔 빨리 끝나길 바랬지만 같이 부를수록 그 가사들이 더 맘에 와닿더라구여!!

에구!! 교사단에게 하고싶은 얘기는 이게 아니데 ..^^(긁적!!)

 

 음.. 이제 셤기간두 다 끝나구 성모의 밤 준비가 한창일거 같은데..

작년에 성모의 밤 준비하는데 비가 올거같아서 하루종일 일기예보만 듣구 기도하던게 벌써 1년이 지났네여. 교사방에서 컴앞에 교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알지도 못하는 구름사진 보면서 제발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구 기도했는데..학생들 보면 붙잡구 빨리 기도하라구 ^^..

정말 그때처럼 애타게 기도한적이 없었던 거 같아여!!

 

 언젠가 ’만약 내가 교사를 하지 않았다면..어땠을까’ 하구 혼자서 생각해본 적이 있어여..

교사가 아니였다면 이렇게 여기서 글쓰는 일도 많지 않을거 같구..또 지금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도 잘 몰랐겠죠!! 모 그냥 인사정도만 간단히 하는 그런 사이!! 글구 제가 겼었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시간들도 없었겠죠!

 

 처음 교사들어왔을때 신부님께서 물어보셨어여!! "너는 왜 교사를 시작했니?"

저랑 첨 들어온 교사들은 "음...학생들(아이들)이.. 좋아서여...--: ...

얼마나 떨리던지..그땐 친구들이 많이 하니까 같이 교사를 하게 된 경우도 많았거든여!!

하지만 학생들과 지내면서 이 아이들이 내 동생이라면 한대 때려주고 싶기두 하구^^

아마 그런생각 들때가 많을거예여!! 그치만 아이들이 아무리 말을 안듣구 힘들어두 가끔씩 와서 선생님~~잉 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넘넘 사랑스럽구 이쁜거 있죠!! 특히 학생들이 캠프나 피정중에 하나되는 모습은 정말 감동 그자체라니까여!!

 

 사실 교사들의 나이도 많이 어려서 더욱 형,누나같은 느낌이 나겠지만 선생님으로서의 교사들의 역할이 그래서 더 큰거 같아여!! 학생들에게두 고맙구..

교사를 하면서 정말 힘들던 때 항상 같이 기도하구 서로를 위로해준건 바로 내 옆자리에 항상 앉아있는 동료교사 였던거 같아여!!

하지만 교사간에 서로 믿지 못하구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마 너무나 힘든 교사생활만 기억날거예여!!

 

 항상 그렇지만 교사들 옆에서 지켜봐주시는 우리의 왕아버지 교장선생님..신부님 ,수녀님

성모회어머님들, 청소년분과장님들, 게다가 왕언니이신 사비나 언니까지..

그 뒤에는 더욱 든든한 예수님까지!!!^^

아마 교사여러분도 다 알고 있을거예여!! 비록 서로에게 많이 지치구 힘들겠지만 예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함께 모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분명히 주셨어여!!

만약 힘들다구 그대루 주저앉아 버린다면 또 다시 일어나기 힘들거예여..

하지만 여러분들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강성당의 귀염둥이 교사단!! 저두 여기서 여러분들 항상 생각하구 있답니다*^^*

그건 저뿐만이 아닐거예여!! 어디선가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제가 교사하면서 월례교육 첨 받을때 어떤 신부님께서 해주신 말씀이예여!!

 

        교사가 좋아서 하는 이유!!

  교사1년때 내가 좋아서..

  교사2년때 아이들,학생들이 좋아서..

  교사3년때 예수님이 좋아서...

 

아마 이 말을 여러분들이 느꼈다면 지금 멋지구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시간을 보내구

있다구 할수 있을거 같은데^^

우리 초,중고등부 교사단 앞으루 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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