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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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규 [anttonio] 쪽지 캡슐

2000-06-29 ㅣ No.2650

잼있어여~ "그녀를 사로잡는 법"

 

상황1. 그녀와 밤길을 같이 걷는다.

바람이 불어 그녀의 머리가 팔랑거리기를 기다린다.

그때를 놓치지 말고 갑자기 소리친다.

앗! 하고.... 백발백중 그녀는 물어볼 것이다.

"왜 그래?"

 

"너....새니?"

"무슨 소리야?" 깜찍하게 웃는 그녀....

이때가 포인트다. 놓치지 말고 말해라. 부드럽게...

"머리결이 깃털 같아...가볍고 부드러워...타조 정도 돼나 보지?"

웃으면서 날 툭치는 그녀.....하지만 그녀는 걸으면서 계속

미소짓고 있을걸?

 

상황2. 그녀를 정류장으로 바래다준다.

그녀 집에 가는 버스나 지하철이 오면 그녀가 안녕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잠깐!" 이라고 외쳐보라.

그리곤 말한다. "다음 버스타면 안될까?"

대부분의 그녀들은 물어볼걸? "왜?"

미소를 띄며 말한다.

"너와 좀더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면 그녀는 조용해질 것이다....잠시후 말한다.

"사실 네가 저 버스타면 펑크날 것 같아서 말이야!"

웃으며 날 툭치는 그녀....

하지만 그녀는 버스 3대는 그냥 보낼걸?

 

 

상황3.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그것도 밤에..

그녀가 받으면 웃으며 말한다. "안녕?"

그녀가 대답할걸? 그녀의 말이 끝나자 마자 말한다.

들릴 듯 말듯 나다. "이제 끊자..." 그녀가 말할걸? "으응? 뭐라고?"

미소 지으며 대답한다.

"사실...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걸었어....다음에 봐.... 잘 있어....."

미련을 갖지 말고 그냥 끊어 버려라......

그러면 그녀는 한잠도 못자서 얼굴에 기미가 낄걸?

 

 

상황4. 그녀와 카페에 간다....분위기 있는데로....

은은한 조명이 그녀의 얼굴을 비출 때....부드럽게 말한다.

"너....얼굴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알아?" 황당해 하는 그녀....

놀라면서 말할걸? "뭐, 묻었어?" (귀엽기도 하지!)

웃으며 말한다. "사랑이란 부드럽습니다...라고 써 있어!"

약간 분위기가 좋아지면 좀 있다가 말한다. "엇! 글자가 바뀌어지고 있는데?"

그녀가 웃으면서 말할걸? "이번엔 뭔데?"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뭐? 나 배고프니 빨리 밥시켜 쨔샤?"

웃으며 찻잔을 집어던지는 그녀.....

그런 찻잔에는 맞아 죽어도 좋다.

 

상황5. 그녀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로 준다.

그녀야 물론 좋다고 넙죽 받겠지! 주면서 말한다.

"너...장미에 가시 있는거 아니?"

넙죽 받으면서 그녀야 말하겠지..."응, 알아!"

단순하게 말야! 좀 있다가 그녀의 몸이나 팔을 손가락으로 툭! 친 뒤

손가락을 빨면서 말한다....."앗! 가시에 찔렸다!"

그 뒤....그녀의 책상 위에는 항상 이 장미가 있을걸?

 

 

 

 

위에대로 해봤다 (실천경험사례) -_-;

 

 

상황1. 그녀와 밤길을 같이 걷는다.

바람이 불어 그녀의 머리가 팔랑거리길 기다렸다.

그리고 그때를 놓치지 않고 갑자기 소리쳤다. ’앗!’

역시나 나에게 물어주는 그녀 ’왜?’ ’너... 새니?’

갑자기 별 웃긴놈 다보겠다는 경멸의 표정으로 나를 보는 그녀,

이 어색한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얼른 말했다.

’머리결이 깃털 같아... 가볍고 부드러워...타...’

’너 미쳤냐? 갑자기 왜 이래?’

라고 말하며 신경질 내는 그녀... --;...

 

상황2. 그녀를 정류장으로 바래다준다.

그녀 집에 가는 버스나 지하철이 왔다.

’나 간다’ 하며 타려는 그녀, ’잠깐!’ 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그냥 타버리는 그녀.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다...

휴대폰에 전화해서 ’사실 네가 그 버스타면 펑크날거 같아서...’

딸깍... 그후로 일주일 동안 못 만났다.

 

상황3.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밤에...

그녀가 받았다. 잠에 찌든 목소리...

그래도 웃으며 말했다. ’안녕?’ ’왜?’

그녀의 짜증섞인 목소리... 흐르는 땀을 훔치며 말했다.

’이제 끊자...’ 꽝 끊어버리는 그녀...

무서워서 다시 전화 못했다.

 

상황4. 그녀와 카페에 간다. 분위기 있는데로...

은은한 조명이 그녀의 얼굴을 비출때...

부르럽게 말했다. ’너... 얼굴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알아?’

놀라면서 ’아까 자고 있을때 낙서했냐?’...

(캬캬캬 이거야 이번만큼은!)

웃으며 말했다. "사랑이란 부드럽습니다... 라고 써있어!"

’너 죽는다!’ 라고 화장실에 갔다오는 그녀...

’너 사람가지고 장난치냐? 암것도 없자나!’ 험악해지는 분위기...

’엇! 글자가 바뀌고 있네?’ 눈을 흘기는 그녀...

’뭐!’ ’... 나... 배고프니... 빨리 밥시켜 쨔샤...’

그날 ... 맞았다... 아팠다...

 

상황5. 그녀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로 준다.

안받더라... ’왜!’ 라고 하자.

’너 괜히 내가 장미꽃이랑 닮았니 어쩌니 하는 썰렁한 짓 하려고 하지?’

’...’ ’삽질하지 말고 점심이나 먹자.’

라고하면서 나에게 손수 만든 샌드위치 주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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