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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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영 [m841010] 쪽지 캡슐

2002-02-08 ㅣ No.9786

 

사랑이라는거 참 쉽지 않더군

열심히 사랑한다고 해서 뜻대로 되는게 아니더군

 

헤어지자는 말 참 생각처럼 나오질 않더군

막상 너의 얼굴을 보니 그냥 입이 떨어지질 않더군

그래서 결국 전화를 걸어 미리 적어놓은 종이를 보며

계속 읽어내려가고 내가 할말만 하고 그냥 전화를 끊었지

그래서 너는 내맘 몰랐지

 

아직도 너는 내마음이 먼저 변한줄 알더군

그래서 우리가 헤어졌다는 사실보다

니가 먼저 버림받았다는 사실이

너를 힘들게 하는거 같더라

참 어쩜 그렇게 너같은 생각이니

어쩜 그렇게 끝까지 그러니

그러는 널 그러는 널 왜 난 잊지 못하니

 

모르죠 그댄 정말 나를 모르죠

헤어지는 이 순간 조차 그댄 내맘을 모르죠

 

 

 

모르죠 그댄 정말 나를 모르죠

헤어지는 이순간조차 그댄 내맘을 모르죠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넌 나에게 두번의 전화를 걸어서는

어떻게 지내냐며 왜 전화를 안하냐며

아무일 없는듯이 내게 말을 했지

난 적어도 미안하다는 말이나

아니면 그런 목소리라도 내거나 그럴 줄 알았어

하지만 역시 넌 그대로였어

그래서 할 수 없이 또 전화를 끊었어

 

아직은 헤어지기 싫단 그 말을

내맘속에 있는 그말을 못다한 말을 모르죠 워워

 

모르죠 (그댄나를)

 

그댄정말 나를 모르죠 (그댄 모르죠)

 

헤어지는 이 순간조차 (그대)

 

그댄 내맘 모르죠 (그대 모르죠 워워~~)

 

모르죠 그댄 정말 나를 모르죠

(그댄 정말 날 정말 나를 모르죠)

 

헤어지는 이순간조차 그댄 나를 모르죠

(이순간조차 그댄나를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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