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요즘에는...

인쇄

이상희 [shl1980] 쪽지 캡슐

1999-12-30 ㅣ No.585

저 아름다운 여인이 내 몸을 떨게한다.

요즘에는 아무일도 손에 잡이지 않습니다.

그녀 곁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임을.

괜시리 답답하고, 울적하기만 합니다.

새로운 기쁨과 새로운 고통을 동반할 삶이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작될 것임을 나는 예감한다.

내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에 대해서......

그 어떤 두려움 같은 것이 나를 그녀로부터 떼어 놓으나

하지만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그리움이 나를 그녀에게로 몰고 간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는 것을.....

그녀의 두눈은 나에게는 내 운명의

우울해 집니다.그 우울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기위해

거친 별처럼 보인다.

난 오늘도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바보 처럼 웃고 있습니다.

 

 

 

 



2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