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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일상과 뒤섞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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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진 [weirdo] 쪽지 캡슐

2002-04-17 ㅣ No.2137

 한겨레 신문에서 김해 비행기 참사에 대한 현장르뽀라며 내보낸 기사의 제목입니다.

 

 일상은 죽음과 뒤섞여 있...겠죠?

 

 같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들의 무리에서 어떤 차들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어떤 차들은 가족의 죽음을 슬퍼하는 장의차를 타고 사랑하는 이를 묻는 곳으로 가고 있는 장면들을 쉽지 않게 발견할 수 있지요. 그 장면의 주인공들이 바뀔수도 있구요....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공항에서 사랑하던 사람을, 가족을 기다리던 이들이 자신들의 기다림이 눈물로 바뀌던 순간을 생각이나 했을까요?

 

 하느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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