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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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를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두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따라 주는 이 아무도 없는 것은
바로 독재이기 때문입니다.
“야! 너 천재구나!”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 ;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세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리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성공시킬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대로 잘하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 잘 듣고 착한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네 발짝 물러나게 했습니다.
나는 전통과 관료주의에 익숙해 져,
새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는,
독재가 아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나뿐 아니라 따라 주는 이(follower)들에게
성공을 안겨 주는 사람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 시대에 필요와 변화를 잘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
저는 칭찬을 다시 한 번 새겨 듣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함께하고
다른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필라델피아 한인 천주교회 게시판에서.)
+ 찬미 예수님~ 즐겨찾기에 등록되어 있는 필라델피아 한인천주교회가 눈에 띄어 미국으로 갔지요. 아마도...이성국 바오로 신부님은 여전히 잘 계시는거 같습니다. 작은 돌맹이들이 따발총처럼 날라오고 잘 버틴다 했더니 급기야 직격탄들이 날라옵니다. 끌어안음과 침묵을 흉내내며 예수님이 가신길에 맛보셨던 처절한 아픔과 고독을 감히 묵상해 봅니다. "예수님도 공생활을 3년 하셨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큰’의미’로 와 닿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가슴 언저리가 갑갑하다는것은... 불편한것이 많아서 빛이신 예수님을 바로볼수 없다는 것은... 어리석음이고 안타까움 같습니다.
위로자 이신 예수님~ 오늘도 사랑하며 사랑 받고싶습니다. 하느님과 자신과의 올바른 관계안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똑바로 서고 싶습니다.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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