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2동성당 자유게시판

보좌(保座- 자리를 지킴) 십도(十道) ---푸세식화장실

인쇄

박제현 [hanchoir] 쪽지 캡슐

1999-09-14 ㅣ No.128

& 버스나 기타 탈 것에서의  "보좌(保座- 자리를 지킴) 십도(十道)" &

     

    ◈ 과감히  자리를 내어줄 때와, 자신의 몸을 우선 생각해야  할 때를 가릴 줄 아는 것이니,

                 --------이를 지(智)라고 한다.

     

    ◈ 비록 기골장대(氣骨壯大)한  아줌마의 험악한 시선과 마주쳤을 때라도 이를 단호히 무시할 담력이 있는 것이니,

          --------이를 강(强)이라고 한다.

     

    ◈ 내 한 몸 희생함으로써 보다 여러 사람에게 선행의 기회를 베푸니,

     

          --------이를 선(善)이라고 한다.

     

    ◈ 아무리 오래 창밖을 내다봐야 할 때도 단정한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으니,

                           --------이를 미(美)라고 한다.

     

    ◈ 어떠한 경우라도 눈을 들어 앞에 서 계신 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법이 없으니,

                   --------이를 예(禮)라고 한다.

     

    ◈ 설혹 상소리를 듣게 되어도 이에 분노하지 않고 눈을  지그시  감고 버텨야 함이니,

              -------이를 인(仁)이라고 한다.

     

    ◈ 주위를 둘러보아 자신보다 어린 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도  섣불리 고지를 포기하지 않으니,

            -------이를 용(勇)이라고 한다.

     

    ◈ 비록 자리가 텅텅 비었어도 앞날을 생각하여 가능한 한 뒷자리를 골라 앉으니,

     --------이를 현(賢)이라고 한다.

     

    ◈ "이봐, 학생!" 등 지적을 받아도 눈을 뜨거나 주위를 둘러보지 아니하고, 그저 자신을 부르는 게 아니라고  굳게 믿는 것이니,

           ----------이를 신(信)이라 한다.

     

          ◈ 인고(忍苦)의 세월을 지나 자신이 내릴 정거장에 가까웠을 땐, 누구

             에게나 아낌없이 자리를 내어주니

                                               ---------이를 애(愛)라고 한다.

     

     

가슴이 아픔다.....

왜.....

예부터 우리나라를 동방 예의 지국이라 했거늘......

이렇게 까정 자리를 지키려하다니.....

근데.....

물론 몇몇이서 흑탕물을 만드는 것이것지?????

나도 좀 찔리네....

우리모두 동방예의지국의 명예를 다시 찾읍시다.... ㅡ.ㅡ;;;

 



3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