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맘이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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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hyangel] 쪽지 캡슐

2001-05-06 ㅣ No.3920

움..주일이예요..성당에 다녀와서 한창 기분이 up되있어야 될 시간인데..

 

오늘은 좀 우울스럽습니다..ㅠ.ㅠ 새삼스레 제 자신이 밉기도 하구여..

 

제가 참 한심스럽고..짜증이 나네여..

 

왜 이렇게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해댔는지.. 전에는 그냥 넘겼는데

 

오늘 미사 10분전에도 비어있는 성가대 자리를 보고

 

소름이 끼칠정도로 불안하고 화가나고 .. 그냥 제가 미워지기 시작했어여..

 

다행이 그때부터 조금씩 자리는 메워졌지만..

 

미사내내 맘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정신 좀 차리라고 얘기해주신 것 같기도 하고....

 

맘이 무겁습니다....

 

수녀원에도 가지 못했고.....

 

말로는 시험 핑계를 대면서..지금 이것도 잘못하고 있는거겠져..

 

.....하..

 

그냥 맘이 좀 답답해서 글 올려보는거구여..

 

시험 아직 안 끝난 분들 셤 잘보시구..

 

저도 좀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첫날 넘 망쳤더니 정신이 없네여....

 

열분 행복한 주일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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