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내 심정이 이렇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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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진 [mazingkaiger] 쪽지 캡슐

2001-08-18 ㅣ No.4330

한 번의 죽음을 원한다.

두 번도 필요없다.

오직 한 번의 죽음에서 나오는

그 쾌감을 원한다.

 

내 자신이 살아가는 의미.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풀리지 않는 인생.

존재가치가 없다.

 

이 더러운 육체를 벗어나

또 다른 곳으로 떠난다.

 

그곳에서는

뭔가를 찾을 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새빨간 까마귀가 나와 함께

내가 가는 길을 안내한다.

 

한 번의 죽음을 원한다.

두 번도 필요없다.

오직 한 번의 죽음에서 나오는

그 쾌감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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