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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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기 [jamesbae] 쪽지 캡슐

2001-01-22 ㅣ No.394

주일 날 신부님께서 강론 말씀으로 예비신자 교리반 편성에 대해

말씀 하셨지요.

 

교리반 편성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합니다.

1) 본당 교리반 편성으로 학교 수업식 방식과

2) 예비신자 공동체를 만들어서 "함께 하는 여정"으로 7개 구역에

   하나씩 7개 반을 편성하여 하는 방식입니다.

 

너무나 익숙한 방식인 본당 교리반 방식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설명 드릴 필요가 없을 것이지만

새로운(?사실은 오래되었지만) 방법은 "함께 하는 여정"이라는 것인데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함께 하는 여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세한 것은 첨부 문서로 올리겠습니다.

 

특징은 우선 "함께 하는 여정"은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고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말씀의 나눔을 통해서 교리를 배우는 방식이라고 한 마디로 말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은 예비신자 공동체장 1명, 예비신자 3명 정도, 예비신자를 인도한 신자, 또는 자신의 신앙을 쇄신하고자 하는 신자, 견진을 준비하는 신자, 대부모를 서고 싶은 신자 등으로 약 10명 내외의 구성원으로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서 주어지는 교재에 따라 함께 말씀을 나누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함께 하는 신자들은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단언하건데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함께 하는 여정의 예비신자 공동체는 누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주님을 만나기 위해 긴 여정을 함께 걷는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이 동행하고 있던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걷다가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 예수님께서 빵을 떼어 나누어 주실 때에야 비로소 주님을 알았던 것처럼 주님을 만나는 긴 여정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함께 하는 여정의 과정은 성서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주님을 만나기 위한 긴 여정을 함께 걷는 것입니다.

 

예비신자 공동체에는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함께 하는 신자들의 지켜야 할 덕목이 바로 그것입니다.

공동체를 위해서 자신을 낮추는 공동체적 정신 즉 봉사자 교육입니다.

함께 하는 동안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고, 나눔을 할 때는 어떻게 조심해야 하고,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성당에서는 매 주일 오전 9시에 본당 봉사팀의 모임이 1층 회합실(신부님 집무실 옆방)에서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므로 함께 하실 것을 강력히 희망합니다.

 

그리고 각 구역복음화위원회를 위해서 1월 29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에 약 5주간 봉사자 양성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각 구역의 관심있으신 형제 자매님들의 참여를 권합니다.

올해 교구의 사목목표는 기초 교회 공동체를 통한 선교가 핵심이므로 각 구역복음화위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이 과정에 노력을 기울이셔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것은 별첨으로 올리겠습니다.

 

- 사족 -

문서를 다운 받으실 때 즉 게시판에 떠오른 첨부 문서를 자기 컴퓨터에 내려 받으려면 첨부문서에 마우스를 갖다 놓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첨부 보기와 첨부 받기가 나타납니다. 첨부받기에 클릭하시면 자기 컴퓨터의 내문서 방이나 데이터 리시버 방에 들어 갈 것입니다.

그러면 인터넷에서 빠져 나오신 후 차근차근 읽으시면 되겠지요.....

 

다 아시는 것을 괜히....

첨부파일: 여정-진행자.hwp(30K), 함께하는여정소개.hwp(29K), 함께하는여정1.hwp(2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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