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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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범 [runhany] 쪽지 캡슐

2000-11-27 ㅣ No.948

바보같은 사랑

                                     - * * * -

 

    바보같은 사랑

    난 지금 바보가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갈수 있는데

    꼭 한 그 사람만을 바라보며 혼자서만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니 사랑하고 있다고

    좋아한다는 말한마디 못한 채 웃기만하는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의 행복을 바라게 되나봅니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해도

    그저 잘 되기만을 바라고 기도합니다

    나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한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람만을 위해 다해주고 싶고

    걱정만 되고

    아프다면 내가 대신 아프고픈

    그런 내 맘을 알까요?

    난 그런 내 맘을 알지 못하더라도

    다만 그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음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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