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요일 새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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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여태껏 나는
자신만을 위하여 울어왔습니다.
아직도
가장 아픈 속울음은
언제나 나 자신을 위하여
터져 나오니
얼마나 더 나이 먹어야
마음은 자라고
마음의 키가 얼마나 자라야
남의 몫도 울게 될까요
삶이 아파 설운 날에도
나 외엔 볼 수 없는 눈
삶이 기뻐 웃는 때에도
내 웃음소리만 들리는 귀
내 마음 난장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우연히 어느 고딩의 홈페이지에서 본 글입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청소년이라면 기대를 해도 되겠지요?
모처럼 새벽에 일어나 밖에 나가 보았지요.
이제는 새벽도 전처럼 어둡지 않고 환하네요.
지금 남편과 아이는 새벽미사에 갔습니다.
저는 오늘 농아선교회 9시 미사 가기로 약속이 돼 있어요.
오늘 선교회에서 바자회가 있답니다. 여러분도 오세요.
어제는 11시에 귀가했습니다.
마음 속으로 약간의 걱정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런 저를 이해해 주는 가족이 고맙더군요.
어제 스승의날 기념 저녁식사 - 선생님들 즐거우셨는지요.
언제나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들이 이~담에 선생님들의 마음속에 고귀한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선생님들 모두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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