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청년바오로 31기 여는마당에 즈음하여....

인쇄

이상현 [skyheart] 쪽지 캡슐

2001-03-11 ㅣ No.2198

안녕하세요.

주일인 오늘(11일) 청년바오로 31기 여는마당을 한다더군요.

매주 토요일과 주님의 날에 열심히 새내기 모집을 하는 모습을 보아왔는데...많이들 모집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저도 청년바오로 활동을 경험하고 현재는 청년빈첸시오에서 활동 중이지만 앞으로 조금더 많은 청년들이 신앙생활의 기쁨과 하느님을 앎으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달았으면 합니다.

그런 면에서 나름의 역할을 여러 청년단체와 청년바오로가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청년단체와의 유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서로 친밀하게 지내지 못하다보니 서로 거리감을 느끼고 강 건너 이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다리를 놓아 서로 만나고 자주 함께 할거리(프로그램)도 머리를 맞대고 짜내고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친교를 두텁게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더 낫다고들 어른들이 말씀하시더군요)

통과의례처럼 여는마당과 닫는마당에 초대해 놓고 얼굴도장 찍는 걸로는 가까운 이웃사촌이 되기에는 너무도 부족하지 않을까요???이웃집의 세간살이까지 낯낯이 아는 이웃이 되려면 서로 마음을 열고 문을 활짝 여는 것 부터 시작했으면 합니다.

여는 마당에 너무 잔소리만 많이 해서 죄송 ^^;

31기를 맞으며 훌쩍 커버린 청년바오로의 모습이 언제나 다른 청년들과 함께 밝게 웃는 하느님 친교의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축하인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청년바오로 일꾼 및 새내기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아멘    



3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