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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필독] 과거의 번역오류와 지금까지의 개념전달 실패때문 869_tran KH_errors [하늘나라_번역오류] [하늘나라_개념오류] [성경해석] 78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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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3 ㅣ No.1072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3월 27일]

[번역 오류] [영어로 "heaven(s)" 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아무리 빠르더라도, 1584년경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천당"이,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 으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1635년경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천국(즉, 하늘나라, 즉, 하늘 나라)" 의 옛말이라는 주장은 크게 잘못된 주장입니다. 
 
2015년 8월 이전까지, 이 "천주교 용어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따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천국" = "천당", 즉, "천당"은 곧 "천국"을 말하고, 또 "천국"은 곧 "천당"을 말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러나 이것이 크게 잘못된 것임을 2015년 8월에 들어와 처음 알게 되었기에, 바로잡습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즉, 지금 읽고 계신 글]과 이 글에서 그 접속 주소를 밝히면서 읽으실 것을 요청하는 글들을 꼭 읽도록 하십시오:

 
다음은, 가톨릭 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 용어사전에 주어진 "천국""천당"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에 대한 설명들인데,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차용 번역 용어인 "천국"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출처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오류(error)의 글들입니다.
 
이 설명들에서, 마태오 복음서에서 "천국"은 "하늘 나라"를 말하므로 오류가 아니나, 그러나 나머지 문맥 안에서 "천당(heaven)"으로 반드시 말해져야 하는 바가 "천국"으로 말해지고 있는데, 이것은 커다란 오류입니다. 영어로 "heaven"으로 번역되는 표현은 반드시 "천당" 혹은 "하늘"로 교체하여 읽도록 하십시오:
 
따라서, 국내의 개신교측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 "kingdom of heaven(하늘 나라)"로 번역되는 표현에 대단히 충실한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입니다. 

오늘 날짜로, 바로 위에서 지적한 오류를 아래의 본문 중에서 바로잡았습니다.
[이상, 2018년 3월 27일자 내용 추가 끝] 
 
+ 찬미 예수님
 
지금드리는 말씀은, 사실은, 이미 몇 번 말씀을 드렸던 것인데, 다시 한 번 더 간략하게 그동안 드린 저의 지적들의 요지를 말씀드리기 위하여 작성되었습니다.
 
 
1. 오래 전, 중국의 명나라 말기에 즈음하여(1600년경), 천주교가 중국으로 처음 전파되어 들어 올 때에,
 
"heaven(하늘)" 을 "천국/천당"으로 번역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약 백오십 년 정도 이후에,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로 천주교가 들어오게 되는데, 
 
천주교 교리서 류의 한문 책들에 등장하는 "천국" 이라는 번역 용어를
 
평소에 한문 문장을 읽을 때에 항상 하게 되는 자구 해석을 하여 우리말로 풀어쓰면 (2차 번역) "하늘 나라"이니,
 
한문문화권 안으로 및 안에서의 번역의 과정들에서,
 
"heaven" <---------------> "천국" <-----> "하늘 나라"
        (애초의 번역오류)
 
이 되어, 졸지에 "하늘(heaven)""하늘 나라"로 둔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한문를 주된 문자언어로 사용하였던 과거의 천주교 교리서 류를 우리말로 풀어쓰면서 발생한 번역 오류에 대한 간략한 요약 설명입니다.
 
-----
 
2. 다른 한편으로, 20세기 중반 이후인 1970년대에 들어와 비로소,
 
한문으로 번역되었던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을 하는 것이 아닌,
 
성경을, 한문을 거치지 않고, 우리말로 직접 번역을 하면서,
 
"heaven" <-----> "하늘"
 
 
"kingdom of heaven" <-----> "하늘 나라"
 
로 올바르게 직역 번역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말 성경의 본문에서도, 구라파 지역 및 영어권 성경들과 마찬가지로,
 
"하늘(heaven)" 과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을
 
동일하지 않은 개념들을 나타내는 번역 용어들로서
 
분명하게 잘 구분하고 있습니다.
 
-----
 
3. 위의 제1항 및 제2항에서 요약하여 말씀드린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한국어가 모국어인 분들은,
 
우리말 성경의 본문 중에서, "kingdom of heaven"의 우리말 번역 용어인, "하늘 나라" 라는 표현을 읽거나 혹은 듣게 되면,
 
마음 속으로, 위의 제1항에서의 의식의 진행 방향의 역 방향으로 의식이 움직이면서,
 
이 표현에 해당하는 한자어인 "천국"을 연상하게 됩니다.
 
참고: 가톨릭 대사전에서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듯이, "천당"은 "천국"의 옛 표현입니다.
 
-----
 
4. 그런데 이 "천국"은, 위의 제1항에 따르면, "heaven" 의 번역 용어이므로,
 
결국에 우리말을 모국어로 하는 분들께서는,
 
구라파 지역 및 영어권의 가톨릭 신자들과는(Yes) 달리,
 
"heaven(하늘)" = "kingdom of heaven(하늘 나라)"
 
로 동일하다는 대단히 잘못된 연상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No).
 
-----
 
5. 그러나 이들 두 개념들은, 이미 제2항에서 말씀드렸듯이, 결코 동일하지 않습니다.
 
-----
 
6. 결과적으로,
 
비록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파된지 이제 약 250년 정도가 되었지만,
 
"heaven"의 개념은 모두가 천주교의 국내 전파 이전부터 당연히 잘 알고 있으나(Yes),
 
그러나, 정작에, 우리의 구원을 위한 거룩한 길(Way)인,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인,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늘 나라"의 개념
 
여태까지 대부분의 교우님들께서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No).
 
-----
 
7.
 
<----- 아래에서, 이 문장처럼 <----- 로 시작하는, 굵게 쓴 푸른 문장은 저의 답변입니다.
 
 
====================
 
 
- 아 래 -
 
 
천국(天國) =하늘나라
 
작성자    번  호   65471
 
작성일   2011-06-23 오후 3:13:39 조회수   75 추천수   2
 
 
 
천국(天國) =하늘나라
 
 
천국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위대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나를 받아들이듯이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신약성서(마태18:1-5)에서 발췌~~~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사람이다.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신약성경(마태18:1-5)에서 발췌~~~
 
위의 성경 구절에서 마태복음 단락을 설명하는데서 지난번에 썼던 신약성서와 새로 발간된 신약성경의 소 제목입니다.
 
천당이라는 문구는 성경, 성서 어디에서도 못봤구요.
 
<----- "천당"은 "천국"의 옛 표현이며(가톨릭 대사전 설명 <---- [2018년 3월 27일자 주: 바로 이 설명이 크게 잘못된 설명입니다]), 따라서 "공동번역 성서", "성경"의 본문 중에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내용으로 본다면 ''천국=하늘나라'' 가 분명한데 다르다고 하시니 이해가 잘 안됩니다.
 
<----- 전혀 아닙니다. "공동번역 성서", "성경"의 소 제목들은 성경의 본문에 속하지 않으며, 오로지 독자들이 성경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성경 본문 외의 여백에 삽입된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설교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이렇게 선포하였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마태3장1-2절)신약성경에서 발췌~~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반포하시는 하느님 나라와 세례자 요한께서 선포한 하늘나라가 다르다는 얘기 같은데 좀 이해가 안갑니다.
 
<-----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공생활 이전에 활동을 하였기에,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비록 동일한 "하늘 나라"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으나(Yes),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늘 나라"의 개념을 알았거나 혹은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No). 이는 예수님으로부터 당신께서 선포하신 "하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을 받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글들을 읽어 보십시오:
 
제4항에 있는, NAB 주석 <--- 클릭하여 꼭 읽도록 하십시오
 
제7-4-3항에 있는, 나바르 성경 주석서 해설 <--- 클릭하여 꼭 읽도록 하십시오
 
또한 신약성서 소제목에서 말하는 천국은 분명 하늘나라를 말함인데 말입니다요.
 
<----- "천국"을 우리말로 자구해석을 하면 분명히 "하늘 나라"이니, 이 자구해석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Yes). 문제는, 여기서의 "하늘 나라"는 한자자전 혹은 국어사전에 주어진 "천국"의 설명이 정의하는 개념이 아니라(No), "kingdom of heaven"에 해당하는 성경 용어의 번역 용어라는 데에 있습니다.
 
성서가 잘못돼서 성경으로 고쳤나???~~~
 
<----- 예, 그렇습니다. 소제목의 경우에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이제껏 배우고 익힌 쳔국과 하늘나라는 같다~~~잘못된거다??? 글쎄요.
 
<----- 예, 여러분이 "천국"과 "천당"을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한[주: 2018년 3월 27일자 추가], 대단히 잘못 이해하여 왔던 것입니다.
 
저는 평범한 신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뭐가 그리 복잡한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무식해서 그러는지는 몰라도요~~~
 
<----- 어느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언어 장벽 및 문화 장벽에 기인하는 문제였다는 생각입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사람이다."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그저 순수하고 단순하게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올바로 알아야 구원의 완성함에 차질은 없을테지만요.....
제 생각이 이쯤 밖에 안되어 ~~~쉽고 간편한 답은 없을까요??
 
좋으신 가르침 부탁드려 봅니다.
 
<----- 이렇게 글로써 전해드리는, 가톨릭 보편 교회의 가르침의 전달은, 가르침이 아니라, 그냥 전달일뿐입니다. 가르침이란 말로써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아직도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천국"[주: 2018년 3월 27일 추가], 즉, "천당(하늘, heaven)"과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선포하신 이 "하늘 나라(the kingdom of heaven)" 즉 "하느님의 나라(kingdom of God)"가
 
어떻게 다른지를, 즉 어떻게 동일하지 않은지를
 
모르고 계신 분들께서는,
 
 
차분히 읽고 묵상하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재작년부터 제가 이에 대한 글을 처음으로 작성하여 말씀을 여러번 드려왔는데,
 
이곳 우리들의 묵상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분들 중에서,
 
아직도
 
이들 두 개념(concepts)들이 어떻게 동일하지 않은지를 모르고 계신 분들이 계시기에,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신앙적으로 대단히 심각한 내용이므로, 
별도의 시간을 내어서라도 되도록 많은 분들께서 읽고 묵상하실 것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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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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