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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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09-06 ㅣ No.3644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9/7

 

갑자기 의도하지 않고 예기치 않았던 일을 당하게 되면 갖가지 의구심이 솟아납니다. 누가, 왜 그랬는지? 그리고 그 배경과 시도하고자 하는 의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비판의 칼날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말합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그분께서 어둠 속에 숨겨진 것을 밝히시고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에 저마다 하느님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1코린 4,5)

 

대부분의 사건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전모가 다 드러나게 됩니다. 오늘 내가 비난하고 의심하지 않아도, 오늘 내가 복수하고 파멸시키지 않아도 제 꾀에 제가 빠질 것이고, 저 스스로 자기가 세운 이기적이고 비윤리적인 탑 속에 파묻혀 파멸될 것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펼쳐주시고 일러주시는 복음의 하느님 나라로 성실하고 충실히 한 걸음 한 뼘씩 자신의 땀과 열정으로 직접 다져가며 다가서도록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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