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이기주의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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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moduda] 쪽지 캡슐

2005-08-08 ㅣ No.2240

어제 뉴스에서 들었습니다.

어느 아파트에서 아이를 찾는 방송을 하자 어느 분이 다시 한번 방송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해서 정작 아이를 데리고 있는 집에서 아이를 데려 가라는 방송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신도 여러분! 아이가 없어진 집에선 부모님이 피가 마르도록 걱정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부모님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이 시끄럽게 한다고 방송을 못하게 하다니요. 잠깐 하는 방송이 얼마나 시끄러워서 그랬을까요?

지금 태릉성당 납골당을 반대 한다는 이유로 질타만 하지 마시고 다 같이 부모된 입장에서 한 번만이라도 객관적으로 봐 주실수는 없겠습니까?

당장은 신도님들의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러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내년엔 아니 내일은 신도님들의 일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세상의 어느 부모도 자식이 정신적 위험과 육체적 사고의 위험에 빠지는 걸 보고만 있지는 않을겁니다.

저희는 그런 세상의 부모중 한사람 한 사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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