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미카엘 신부님 소식과 E-mail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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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경 [cream74] 쪽지 캡슐

2000-08-06 ㅣ No.4321

 

신부님께서 친히 해주신 답장을 올립니다

그리운 미카엘 신부님께 메일 보내세요

주소는 맨 마지막 줄에 있습니다

복사해서 사용하셔용~

 

 

찬미예수님

 

허허허(너무 좋을때 웃는 목소리 입니다)

마음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기에, 너무 기쁩니다.

열심히 생활하고 있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나누어 주는 로사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연히 발견하 주소로 이렇게 연락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새삼스럽게 "과학"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소중한 마음이 없었다면 지금 느끼는 감동도 없었겠죠.

 

이곳 북경에 온지도 벌써 1년 반이 지났습니다.휴-

최선을 다해 생활할려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요즘도 혼자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어린 유학생들 불러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학교가서 중국어 공부하고, 그리고 혼자 있을 때에는 미사와 기도하고...

하루가 짧아도 보통 짧은것이 아니랍니다.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이제는 하루에 적어도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있구요. 학생들과 베드민턴을 치죠.

 

중략.

 

그래요."인생은 새로 내린 눈밭과 같다. 어딜 걸어가든 발자국이 하나 하나 나타난다. life is like a field of newly fallen snow,where I choose to walk every step will show." 요즘 제가 방에 붙여놓고 항상 바라보며 생활하고 있는 문장이랍니다.

 

오늘도, 그리고 지금도 인생의 여정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니까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겠죠?

 

기도하며 줄입니다.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에

북경에서 김준영 미카엘 신부

kimfreun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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