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앞자리는 은총, 뒷자리는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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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군 [kykb] 쪽지 캡슐

2001-08-05 ㅣ No.2432

저는 6세때 유아 영세를 하고  집사람도 기독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하여 결혼한 45세의 김용군(스테파노) 입니다. 비록 신앙은 깊지 않지만 매주일 부모님, 집사람, 아이들과  오전 9시 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게시판을 이용하게 된 이유는 금일(8/5) 9시 미사 때 발생한 일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주일 미사 15~20분전에 도착하여 지난 주를 반성하고 새주를 맞이하기위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족이 뒷자리에 앉아서 기도하는데 나중에 오는 신자들을 위하여

앞자리로 이동하라고 하여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수녀님이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은총을 받고 뒷자리에 앉은 사람은 눈총을 받는다고 합니다.

제 짧은 소견은 기도와 은총은 자기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오는것이지 자리에서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나다.  미사시간에 늦은 사람이 잘못된것이지 먼저 성당에 도착해 뒷자리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잘못되어 눈총을 받는것이 잘못되었습니까?

 

미사 늦은 사람이 조금 편안하게 미사드려 신자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코자 하는것은 이해되지만 정말로 참 신자가 성당에 자주 반감을 가져 미사에 참여도가 낮아진다면 어느 편이 성당입장에서 도움이 되겠습니까?

 

일반적으로 한민족은 앞자리를 싫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저도 가끔 리더 역할시 모든 사람이 뒷자리를 선호하여 애로를 느끼지만 반감을 가진 말로 사람들을 실망시키지는 않습니다.

 

리더는 모든 사람에게 최대 이익을 베풀어야 하지만 반감및 적대감을 주어서는 않된다고

저는 배웠고 알고 있습니다.

 

상기 제의견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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