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RE:1337]미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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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 오빠도 게시판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오랜만에 쓰는 글인데 그것두 이 오빠가 가장 좋아하는 후배한테 쓰게 되어 너무 반갑다. 미숙이 글 보니까 옛날에 머리 뒤로 길게 묶고 이리저리 아이들 사이로 뛰어다니던 미숙이 교사시절 모습이 생각난다. 너무도 신이났던 그 시절....... 지금은? 왜 간미현 모습이 생각날까? 히히.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게 늙은(?) 엘리사벳이 항상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것 보면 한살이라도 많은 우리들이 ( 진짜 한살 많네 ) 이기심과 개인의 편의를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쑥스럽다. 이런 말쓰는 이 오라비두 그렇구.. 지난 한 주 오라빈 너무 바보 같았던 같아. 주위에 있는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온 사람처럼. 지금은 많이 정리 되었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구? 왜 있잖아. 이쯤 때 되면 우리들이 많이 겪는 문제. 미숙인 많이 봐와서 자세히 말은 안할께. 얘기가 왜 이렇게 빠져 버렸지? 하여튼 전례부도 열심히 수고하구 게다가 후배 교사들을 사랑하는 엘리사벳 그 마음 변치 말구 항상 행복해라. 글구 이 오빠두 그런 마음 갖을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지 않겠니? 아무쪼록 몸 건강히 하고 좋은 결과 맺는날 우리 진하게 술한잔 하자! 파이링 선 엘리사벳...
물돌 오라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