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그려..지금 그말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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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한 잔 먹어서일까? 웬지 기분이... 언제나 난 그랬다. 평소엔 그저 마음 한 구석에 조용히 담아 둘 수도 있지만, 술이 날 좀처럼 조용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늦은 시간만 아니라면... 집안에 부모님만 안계시다면... 목청이 터지도록 소리를 질러대고 싶으련만... 그래도 앙금이 풀리지 않는다면, 미친듯이 손에 잡히는 것 속시원히 집어 던지고도 싶으련만...
무슨 소릴하고 있는지...
돌아버릴 것 같은 새벽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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