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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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희 [catharina77] 쪽지 캡슐

2000-01-21 ㅣ No.727

오늘도 정말 날씨가 춥네요. 대한이라더니 정말 이름값을 하는것 같구. 도서관에서 이어폰끼고 편지쓰고있다가(공부는 안하고 왠 편지냐 하겠지만) 전화를 진동으로 해놨는데 그것도 못 느끼고 ... 결국 앞에있던 사람이 내가 한참을 안받으니까 그랬는지 전화왔다고 알려줘서 겨우 받았네요. 도서관에 있다보니 하루종일 전화 아님 가끔 지나가는 친구들밖에 얘기할 상대가 없구... 그래서 전화하고나서 잠시 쉴겸 인터넷 메일 확인하고. 지금 글 쓰는 거예요 친구가 정말 포항에 가고 없네요. 19일날 간다고 들었었는데 비행기 타고간다고 일정 바뀌었다고해서 이번주 토요일인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냥 19일날 내려갔다는군요. 그것도 모르고 오늘 집에 전화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덤덤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항상 옆에 있던 친구가 이제는 자주 볼 수도 없고. 더군다나 먼데있구. 날씨는 맑고 참 좋은데. 기분이 울적하구. 눈물도 한방울 나온것 같아요. 에휴~~ 심란하네요. 핸드폰도 끊고 내려가서 정말 메일 아님 연락할 방법도 없고. 지지배...연락은 하고 내려가지. 괜히 울적해서 끄적거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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