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청년 여러분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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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 [sjjbernardo] 쪽지 캡슐

2000-01-04 ㅣ No.375

사랑하는 미아 3동 청년여러분!!!

여러분의 고견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는 올 한해 청년 여러분과 함께 계획(지금까지 해왔던 것은 빼고 말입니다.)을 대강이나마 적어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문건으로 만들어 여러분에게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1. 청년 공동체 미사에 대하여

미사는 우리 신앙인에게 있어서 생명의 샘과 같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미사가 그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만 하는 것으로 전락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미사가 정녕 우리 신앙의 힘이 되기 위하여 본래의 미사의 정신을 청년들의 정서에 맞추어 실현할 수 있는 청년 공동체 미사를 가능하면 월 1회(평일)에 개최할 생각입니다. 언제부터 실시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요.

이 미사가 정녕 우리 청년 모두가 주님 안에서 하나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청년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예, 참회 예절, 영성체, 주님의 기도, 평화의 기도, 공지 사항 시간을 이용한 청년 단체의 홍보 등) 전례의 정신에 맞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수렴하겠습니다.

 

2. (가칭) 청년 신앙 학교에 대하여

기존의 단기간에 걸친 청년 신앙 학교와는 달리, 청년들의 구체적인 삶을 신앙안에서 해석하고, 복음에 비추어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배움]과 [나눔]을 겸한 장기간(매주 또는 격주 1회 정도, 7-8개월의 기간)에 걸쳐 청년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인원의 제한도 없고 내용의 제한도 없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의견을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예, 방법-토론식, 강의식, 강의+토의, 생활나눔, 복음 묵상 등, 내용(주제), 기간 및 횟수 등)

 

3. 청년 연합회의 활성화와 단체 연대성의 증진을 위한 청년 단체장 회의 구성

밑으로부터 올라오는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본당 청년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한 청년 단체장 회의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단체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

이것에 대해서는 저에게 특별한 생각이 아직 없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이상의 것 외에 더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여기에 언급하지 않고 다음 기회에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 좋은 생각들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뛰어난 한 사람의 역량보다 많은 이들의 작은 참여가 더 절실한 때입니다.

우리의 자랑, 미아 3동 청년 연합회와 모든 청년 단체들이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본당 청년들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도록 쳥년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 그리고 구체적인 참여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말로만의 기쁨과 희망의 대희년이 아니라, 진정 본당 청년들이 온 몸과 마음으로 기쁨과 희망을 느낄 수 있는 대희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의견을 주실 분은 본 게시판이나 서면, 전화, 또는 만남을 통해 자신의 고귀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1요한 5,4)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희망, 은총과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하면서

청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가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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