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장태진 군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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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진 다윗!
담배 골리앗과 비장의 한 판 싸움을 벌였던 우리의 늠름한 전사여! 그대 비록 힘없이 쓰러졌지만 결코 비관하거나 슬퍼하지 말지어다.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당당하게 겨루었던 그대의 패기를 잊지 말지어다.
애초에 무모한(?) 싸움이었기에 전투의 결과는 불 보듯 명확했던 것, 뻔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싸움을 벌일 수 있었다는 것이 그대 젊음이 지닌 아름다움이 아니겠는가?
이제 한 싸움을 접으면 새로운(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싸움을 준비해야 할 그대, 오늘의 회한을 딛고, 어제의 패기와 용기 그리고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한 걸음 나아가기를...
장태진 다윗! 네가 나에게 시비를 걸지만 않았어도, 그리고 음해 하지만 않았어도(1745 게시물을 참조하세요.), 오늘 내가 이렇게 기쁘지는 않았을 거야. 다 네가 벌린 일이니까, 내가 기뻐해도 너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너의 화려한 복귀를 환영한다. 언제 나한테 와라 담배 한 가치 나누어 줄께.
담배 한 가치의 우정이 지니고 있는 소중함을 다시 찾게된 태진의 벗 지종...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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