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주영이에게 새로운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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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kimych] 쪽지 캡슐

2001-07-08 ㅣ No.7164

 

 

"주영이에게"

 

 정말 오랫만에 이렇게 메일을 보내는구나!

  글 올려 준것 잘읽었고 고맙고.

 

장마가 조금은 소강 상태인 탓에 오늘은 무척이나 무덥구나

 작은 그늘을 찾아 다름박질을 하는 나를 찾아 본다.

세레나 역시 덥게 느끼며 하루를 지내고 있겠구나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해서 너무 무리하고 욕심을 가지고 덤비면

탈이 난다.

  "순리"라는 말이 젊고 의욕이 많을 때는 다소 어리석은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지내고 나면  이것이 였구나 하고

깨달을 때가 온다.

 그래서 선인들의 말씀과 어른들의 충고는 시간을 초월하여 얻을수

있는 지혜가 아닐런지 하고 생각을 한다

 

 지금이 나에게 힘이 들고 어렵게 느껴질때 한발짝 뒤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일에 열심히 하려는 마음과 끊임없는 노력을 중단됨이

없이 하려는 수고는 내가 담당해야 할 몫이라는 것을 알고

 나와의 싸움을 지금 부터라도 새로이 시작했으면 좋겠다.

 

 힘든것은 그만큼의 노력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생활 했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만나자.

  안드레아가 세레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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