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튤립나무

얼마 전부터 눈에 띄게 내 시야에 들어온 한 그루 나무가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늘 그 자리에 있던 것 같던 나무였습니다

몇 일 전  는개(옅은 안개처럼 내리는비) 내리는 날

그 나무가 내 눈과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꼭 좋아 하게될 연인을 만난 것처럼 설레 였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탄생화인 "플라타나스" 인줄 알았습니다.

무수히 많은 꽃이 피어 있었고  잎을 자세히 보니

플라타나스와 비슷하지만 잎의 모양이 조금 틀렸습니다

그게 아닌 것 같아.........조사를 하고 검색을 해보니

그것은 튤립나무 또는 백합 나무로 판명이 났습니다.

학명(Liriodendron)

플라타나스처럼 아주 큰 나무에....

옅은 초록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있는 튤립이 나무 전체 에 피어 있는 모습이란 ......

영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ck tree 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무심히 지나가던 가로수나 동네의 나무들을 살펴보세요...

그동안 모르고 지나던 가운데,

세상살이가 정신 없이 돌아가기에 땅과 앞만 보고 다니던 우리에게,

매일 지나던 길가 옆에 그렇게 조용하면서 싱그러운 아름다움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 올려다보고 주위를 자세히 둘러보면

그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저도  튤립나무의 존재를 느끼고

나의 삶과 가정과 주변을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느~~~~껴~~~보세요~~~oo

주님 안에 미소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