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5/2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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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5-26 ㅣ No.3271

다해 부활 제 7주간 수요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복음 : 요한 17,11b-19

 

몸 바쳐서...

 

우리들에게 일치는 무엇을 강요함으로써가 아니라 나의 것을 내어놓음으로써 양보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일치입니다. 특히 가정 안에서 일치된 모습은 서로가 서로에게 내어주는 삶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치된 모습으로 우리는 세상 안에서 진리를 위해 투신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투신하여야 할 진리는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이 가르쳐 준 삶대로 내 자신을 바치는 것이 진리를 위한 삶입니다. 비록 세상의 시각으로는 비효율적이고, 바보처럼 보일 지라도 우직하게 자신이 투신하기로 결정한 그 길에 몸을 바쳐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살아가는 제자가 되도록 예수님께서는 오늘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 드립니다.

 

서로 내어줌으로써 일치하고, 그 일치된 모습으로 진리를 외면하는 세상에서 진리를 증거하는 오늘이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주님, 당신께 몸바칠 수 있는 사랑 받는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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