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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산 소고기 수입한 정부는 노무현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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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landpia21] 쪽지 캡슐

2008-08-19 ㅣ No.7660

뉴시스

중국산 소고기 캔 관리 부실 여전

기사입력 2007-10-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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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중국산 소고기 캔의 제조실태에서 중국 산동성(山東省) 7개 도시의 제조자, 원료육 공급상, 수출상 등의 생산유통과정을 조사, 비위생적인 제조공정과 원료육의 문제점 등이 공개됐지만 식약청은 여전히 현장 조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소고기 캔 제품(pouch 포함)은 2004부터 올 6월까지 3만2006톤, 4661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올 상반기 기준 소고기 캔 수입 물량 중 중국산 제품은 97.9%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04부터 올 6월까지 세균발육 양성, 성상 부적합 등 수입 소고기 캔의 부적합 사례는 43건(중국 38건, 몽골 4건, 호주 1건)이나 드러났다.

식약청은 지난 번 이에 대해 “별도로 통조림 또는 레토르트 식품 제조회사에 대해 현지점검을 실시한 적이 없다"며 "올 하반기에 중국정부의 협조를 얻어 소고기 통조림 또는 레토르트 식품 제조회사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고 전달한 바 있다.

위와 같은 문제 제기로 소고기 캔의 안전성이 사회적인 관심 사항이 되자 식약청은 올 9월 중국 현지실사를 실시에 나섰지만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국민 다소비 식품인 소고기 캔, 김치ㆍ닭꼬치 구이용(냉동), 젓갈류, 고추장 및 춘장 등 장류, 팥 앙금 등 생산업체에 대한 점검과 함께 생산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하지만 아직 현지실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04년 우리나라 곡물 자급율은 26.8%, 칼로리 자급률은 46.7%에 불과해 부족한 식량은 수입식품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향후 그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수출국 해외실사를 강화해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가 긴요하다.

중국 등 식품수출국의 협조 미흡으로 현지실사가 부진하다는 식약청의 해명은 수출국의 눈치를 과도하게 살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현지실사의 협조에 미온적인 수출국 업체에 대해서는 수입중지 등 강력한 제재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형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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