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 할아버지를 배우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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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개신교 선교단체활동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선인이나 악인에게 동일하게 해를 비추고 비를 내리시는
주님을 배우고 싶습니다. 때로 가톨릭이 어떻네 하는 얘길
듣기도 하는데 참 마음이 아파요.
저는 언젠가 추기경 할아버지 자서전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누군가 추기경님의 얼굴과 손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을
할 때 이거구나 했습니다.
미약하지만 온유한 얼굴, 따스한 손에서 느껴지는 그런 아름다움을
지닌 할아버지가 저도 언젠가는 되고 싶습니다. 이건 제 마누라도
아는 사실인데요, 제가 장가를 안갔으면 아마 신부님 되었을 겁니다.
연3일 비가 와서 수해를 당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그런
사회가 되길 빌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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